간 날: 23년 11월 22일 수요일
코스: 3코스(영도대교입구~송도해수욕장~암남공원~감천사거리) 14.9km, 5시간, 난이도 3
어제 잔 영도마리노캠핑장 주차장에 주차를 해놓고 영도대교입구로 택시이동(5,700원)
시작점에서 길을 건너자 스벅이 있어 쿠폰으로 커피를 마시고
송도를 향해 걷다 보면 도로 옆에 꽤 높게 방파제를 해 놓아 바다가 보이지 않는다. 답답하게 왜 이렇게까지 했나 했는데
점심을 먹었다. 부산밀면이 맛있다고 추천을 받았는데 마침 밀면 집이 보여 들어갔는데 얼음동동이다(온면인 줄 알았다). 비빔면은 맵기만 하고... 여름엔 맛있을지 모르겠지만 아주 최악의 선택이었다.
냉동창고와 물류 회사들이 커다란 컨테이너에 물건을 싣느라 복잡한 큰 도로를 걷다가
잡다한 쓰레기가 차지하고 있는 작은 오솔길을 지나, 동네 골목길을 빠져나가면
거의 마지막에서 같은 끝점으로 가는 분을 만나 사진을 찍어주셨다. 그분은 구미에서 오셨는데 바로 구미로 가신다고 해서 서로 덕담을 하고 헤어졌다. 차가 있는 곳까지 택시이동(감천사거리-오토캠핑장 9,200원)했다. 오늘은 부산 사는 옆지기 후배와 명지동에서 저녁 약속이 되어있는데, 가는 길에 오늘 차박 장소로 지도를 펴고 골라놓은 을숙도를 들렀다.
'카페 진목' 앞에 주차하고 약속 장소로 가서 그 지역에서만 나온다는 갈미조개를 먹었다. 그 동네를 간다면 꼭 먹어보시길 추천한다.(사진은 5코스에 있음)
후기] 도심에서부터 많은 시장들을 지나고 송도해변까지 길은 평이한 도로인데, 암남공원을 걷는 길은 오르내림이 꽤 있는 등산 모드. 볼거리가 많아 구경을 다 하고 싶다면 꽤 시간이 소요될 코스이다. 진목은 5코스 때 지나가는 곳이니 갈미조개를 꼭 드셔보길 추천한다.
차박: 저녁먹으며 반주도 했고 그냥 잠만 자면 되므로 주차해 놓은 카페진목 앞 공터에서 했다.(카페가 10시에 닫으니 그 후론 사람의 왕래가 거의 없다. 항구 앞에 경찰서가 있어 안심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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