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은 날: 23년 4월 17일 월요일
코스: 로그로뇨 ~ 나헤라/ 실거리 30.4km, 44.600보
이 지역은 '라 그라헤라와 바랑카 공원'이다. 저수지엔 낚시를 하는 사람들이 많고 산책길도 많다
제단화와 장식들이 입이 딱 벌어지게 어마 어마 하다. 유럽 도시 여행을 할 때 질리게 본 성당들을 생각해 보니, 여기도 유럽임을 새삼 느끼게 된다
다시 길을 나선다. 주변은 온통 포도밭. 이 포도들이 익어갈 때 지나면 얼마나 단내가 날까. 궁금하지만 그때 걷지는 못하겠다.
아레손 지역은 나헤라시 입구이다. '기사 롤단과 거인 페라구트의 싸움에 대한 전설'을 알려주는 안내문이다. 왼쪽에 보이는 돔은 이 전설과는 상관없는 대피소?인 듯하다.
숙소] PUERTA DE NAJERA 20유로/ 한 방에 2층침대 2~4개씩 되어있는데 안 쪽 방은 다른 사람 방을 지나 들어가야하는 이상한 구조. 공간은 넓은데 주방이 없다
후기] 이 구간은 거의 포도밭이다. 고로 그늘이 별로 없어 더웠다.
저녁먹을 적당한 식당을 못 찾았다. 중국집이 있다고 해서 갔는데 쉬는 날, 8시라도 먹자 하고 다른 식당을 갔는데 9시에야 식사를 할 수 있다고 한다. 그냥 알베르게로 돌아와 시장 본 걸로 저녁을 차렸는데 나름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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