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은 날: 23년 4월 14일 금요일
코스: 뿌엔떼 라 레이나 ~ 에스떼야/ 실거리 23km, 37,500보
'뿌엔떼 라 레이나'는 '여왕의 다리'라는 뜻으로 11세기에 지어진 석조다리이다. 순례자들이 '아르강'을 건너기 쉽도록 여섯 개의 아치로 된 다리를 세웠다고 한다. 까미노 중 가장 아름다운 로마네스크 형식의 다리라고 한다
멀리 신기한 암릉이 보인다. 길이가 100m 이상은 될 것 같은 암벽이다. 사람들이 '테이블마운틴'이라고 부르던데 정식 명칭은 아닌거 같고, '시에라 로키스'(로키스 암릉)이라고 쓰신 분이 있다. (조석필저 길의 기쁨, 산티아고 72쪽) 조샘은 아는 분으로 내일 가는 길에 있는 '몬하르딘성'을 올라가 보라고 알려주신 분이다^^
2011년 5월 16일, 까미노 중 사망한 덴마크인을 기리는 십자가. 덴마크 산티아고 순례자협회에서 세운것이다. (궁금해서 찾아봤더니 덴마크어로 쓰여있어서 덴마크어까지 번역을 해야 ㅠㅠ)
숙소] ALDA ESTELLA, 16유로/ 세부부 6명이 한 공간을 썼다. 오랜만에 조용해서 잘 잤다
후기] 길이야 설명할 것도 없이 참 좋아서 어느 한 곳도 건너뛰면 손해라고 생각한다.
세 집이 합쳐 세탁기를 돌렸는데 건조 중에 전기가 나갔다. 한 참 후에 들어왔지만 건조기는 작동이 안되서 반쯤 마른 옷을 방에 빨래줄을 치고 널었다. 아침에 잘 말라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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