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들게 오르고 나면 결국
다시 내려와야 하는 산.
그럼에도
헉헉대는 숨소리와 이마를 타고 내리는 땀방울...
왜 그 힘듦을 그리워하는 걸까?
뉜가처럼 그곳에 산이 있기 때문에 오르는 것이 아니라
바로 이것을 보기 위해서...
.
.
.
.
하늘을 배경으로 강물처럼 굽이쳐 흐르며 겹겹이 펼쳐진 산그리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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