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무등산

[등산] 새인봉~마집봉~자주봉

낭가 2025. 5. 19. 13:39

봉간 날: 25년 5월 18일 일요일

코스: 무등산버스정류장~새인봉~서인봉~마집봉~자주봉~소태동 10.7km

 

새인봉(495.9m)에서 추모제가 있는데  518이라 더 의미 있는 날.

버스정류장에서 상가를 지나 새인봉 등산로 입구로 들어섰다.(입구 사진을 안 찍었네 ㅜㅜ) 주말엔 늘 사람이 많지만 좋은 계절이라 더욱더 많다. 

9시 35분 출발~ 숲이 우거지고 길이 푹신하니 좋다

 

첫 쉼터를 지나

 

그늘이라 시원한 길을 걷는다

 

약간 숨이 찰듯할 때 있는 두번째 쉼터

 

운소봉을 지나 내리막을 내려오면

 

중봉 너머 무등산 정상이 한 눈에 펼쳐진다

 

10시 41분, 새인봉. 실제 새인봉은 더 왼쪽에 있지만 보통 서 있는 이 곳을 새인봉이라 칭한다.

새인봉에서 추모제를 마치고 12시 10분 출발, 길을 이어간다. 

12시 18분. 중머리 1.3km 전 갈림길, 오른쪽으론 동적골, 왼쪽으론 증심교로 간다

 

12시 41분, 왼쪽 계단은 서인봉을 거치지 않고 중머리로 가는 길이다.

 

12시 43분, 서인봉 611m 도착

많은 사람들이 이동의 편의성(특히 자차로 온 경우)때문에 서인봉에서 동쪽(오른쪽)으로 가는 길은 잘 선택하지 않아, 덕분에 조용하다. 

 

무등산 서석대와 장불재가 가깝게 보인다

 

마집봉쪽으로 가는 길은 낙엽으로 푹신하지만 조금 미끄러운데

 

0.7km내려가니 동적골로 가는 갈림길이 있고

 

0.9km 가면, 마집봉 정상으로 가는 이정표

 

마집봉 472.7m

정상에서 다시 20m 아래로 되돌아와 자주봉 이정표 쪽으로 ㄱㄱ

가다 가면, 보통은 보기 힘든 새인봉의 옆면을 볼 수 있다.

 

 

다시 동적골로 가는 갈림길을 지나 계속 자주봉쪽으로 ㄱ

 

로프가 매어진 오르막을 지나면

 

장군봉이다

 

잎이 '개구리발톱꽃'을 닮은 꽃이 계속 눈에 밟힌다. 니 이름이 뭐니?

'모야모'에 물어보니 '개구리발톱열매'라고 한다. 보이는 게 꽃인 줄 알았는데 열매구나. 조금 더 일찍 갔다면 많은 개구리발톱꽃을 보았겠다^^

 

349.7m 자주봉. 커다란 정자가 있어 한참 수다를 떨다가 내려오니

 

 

마지막 이정표에서 소태역쪽으로 가면

 

e편한세상아파트 옆으로 내려간다

 

 

후기] 새인봉에서 행사하고 여럿이라 쉼터마다 수다 떠느라 10.7km를 7시간 걸렸다.(시간을 쓰는 게 의미가 없는 사진엔 시간 표시 생략)  햇살은 조금 뜨겁지만 아직 바람이 시원하고 짙어지는 녹음 속을 걷는 참 좋은 걸음이었다. 또한 서인봉에서 동서 쪽 방향은 자주 가지 않는 곳이라 사람이 많지 않고 오솔길이 조용해서 참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