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은 날: 24년 5월 30일 목요일
코스: 장목파출소~관포마을~두모몽돌해수욕장~외포초등학교~김영삼대통령생가 16.4km, 6시간, 난3
오늘은 집으로 돌아가는 날이라 조금 일찍 시작했다
장목항과 장목 초등학교를 지나
매미성: 2003년 태풍 매미로 경작지를 잃은 백순삼씨가 홀로 천년바위 위에 쌓아올린 성벽. 설계도 없이 네모반듯한 돌과 시멘트로만 지었다고 하고 지금도 계산 짓고 있는 중이라고 한다.
혼자 힘으로 쌓았다고 하니 대단하다. 규모가 크면 한국의 가우디가 되실 듯한데, 사실 지금 같으면 이렇게 쌓게 내버려뒀을까 싶기도 하다. 암튼 이 성 덕에 주변에 먹고 사는 가게들이 참 많아서 그 가게들은 백할아버지께 뭔가 드리기도 하나 궁금했다.
막걸리에 파전을 점심으로 먹었다. 맛은 그저 그랬고 뭔가 서비스정신이 없다. 먹고 기분 찜찜한... 다행히 '심해꿀빵'과 '호떡당'의사장님이 친절하셔서 기분이 좋아졌다.
거가대교는 거제도에서 저도와 대죽도까지 다리로 연결되고 그 후엔 가덕도까지 해저터널로 이어진다. 바다위에서 보니 한 눈에 보인다.
끝점에 도착하자마자 버스가 왔다. 두루누비앱에 QR인증만하고 다른 사진도 못찍고 버스를 타야 했다. 버스간격이 뜸하니 빨리 온건 좋은데 너무 빨리와서 조금 아쉬웠다.
후기] 산길에 숲길에 관광지까지 다양하게 볼 거리가 많은 코스다. 오르막 도로를 걷는 마지막 부분이 조금 지루했지만 좋은 코스다. 거제구간의 도로 길은 어디나 위험한 구간이 항상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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