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은 날: 24년 2월 20일 화요일
코스: 암아교차로~창포마을~정곡마을(창원)~당항포관광지~배둔시외버스터미널 18.2km, 6시간, 난이도 3
어제 오후, 가까운 지인의 부친상 문자를 받았다. 시작하자마자이긴 하지만 꼭 가봐야 하는지라 오늘은 일찍 시작해서 한 코스를 하고 가기로 했다.
새벽에 차 지붕을 울리는 빗소리가 났다. 아침을 먹어야 하므로 비를 피해 지붕이 있는 고현마을 쉼터로 이동, 새벽바람 속에 랜턴을 켜고 간단히 아침을 먹은 후 12코스 시작점인 암아교차로로 이동했다.
어제부터 계속 보인 '한국의 아름다운 길'은 도대체 어디일까? 찾아보니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 중 한 곳인 창포해안길은 창원특례시 마산합포구 진전면 창포리를 시발점으로 하여, 구산면 저도 연육교까지 바닷가에 펼쳐진 해안길'이라고 한다.
공룡발자국을 보러 다녀오는데 30분쯤 걸렸다. 다시 남파랑길로 들어선다
<당항포관광지> 이충무공 당항포 대첩지를 길이 후손에 전하고자 군민들의 성금으로 대첩지를 조성, 1987년 11월에 관광지로 개장하였다. 전국에서 유일하게 이충무공이 두 차례 출전하여 왜군을 전멸시킨 호국 성역지로서 기념사당, 기념관, 대첩탑이 있으며 해양레포츠시설 오토캠핑장 등 가족놀이 시설과 곰 등 동물류의 박제, 공룡알, 어패류의 화석 등을 전시한 자연사관과 야생화와 어우러진 자연조각공원 및 수석관으로 구성된 자연예술원, 공룡세계엑스포전시장 등이 골고루 갖추어져 있어 호국정신 함양과 자연교육 및 가족, 단체 휴식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는 다목적 관광지이다. 휴무는 월요일, 2024년 1월 26일 ~ 2024년 2월 29일
사진 중간에 보이는 4층건물의 2층에 무인카페가 있어 잠시 따뜻한 차를 마시며 다리 쉼을 했다.
후기] 12코스는 거의 도로만 걷는 길이다. 오늘처럼 바쁘게 걸어야 하는 날은 시간이 많이 걸리지 않아 좋았다. 진동만과 당항만을 보며 걷는 길이고, 길가에 식당이나 카페도 많고 쉼터도 많아 날씨가 좋은 날이었다면 더 즐기며 걸었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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