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보] 23 해파랑길

[도보] 해파랑길 24코스 (울진 구간)

낭가 2023. 10. 30. 16:04

* 간 날: 23년 10월 12일 목요일

* 코스:9:08 후포항~ 황금대게공원~직산항~월송정~15:44 기성버스터미널 (봉산2리쉼터 차박)/ 18.4km, 6시간, 난3

 

24코스 지도와 스탬프

 

7시 45분, 고래불해변 주차장에서 아침을 먹고

 

24코스 시작점인 한마음광장에 주차하고 9시 8분, 걷기를 시작했다. 길은 광장에서시장쪽으로 들어가야한다.

 

 

대게 대게 대게. 사방팔방이 대게다

 

어디나 대게가 와글와글

 

'등기산스카이워크'로 간다

 

타일 그림이 멋지다

 

등기산 등대공원 안내도

 

생각보다 넓은데, 세계의 등대 모형들이 여기저기 있어 꽤 볼만하다

 

신석기시대 최대로 192개의 '간돌석기' 발굴과 복원 작업이 상세히 기록되어 있는 '후포리 신석기 유적관'

 

출렁다리를 건너 스카이워크로 간다. 다리 아래에 집이 훤히 내려다 보여 좀 불편할 듯하다

 

스카이 워크, 아래 보이는 길엔 '후포리 갓바위'가 있다

 

스카이 워크 끝에는, 의상을 만난 '선묘'가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용이 되었다는 설명이 붙은 조형물이 있다

 

스카이워크와 등기산. 관광객들이 좀 있다

 

해변을 따라 걷다가 한번 더 돌아보고...

 

갈매기가 아닌 새가 혼자 있는 모습도 참 예쁘다. 별게 다 예쁘다 ㅋㅋㅋ

 

생선 몇 마리 말리는 것도 바다와 함께라면 그림이 된다ㅋ

 

정류장에 붙은 버스시간표. 이해가 어려워서, 회사에 직접 전화해서 물어보는게 제일 좋다.

 

울진이 미는 '마린피아'

 

안녕, 댕댕이들아~ 반가워^^

 

대게 가공회사인듯, 가래떡처럼 빈 껍질이 계속 나온다.

 

역시 가을엔 해국이 최고야~

 

11시 19분, 직산항을 지난다

 

한없이 푸른 바다와 하늘색은 시원하나 햇살이 너무 뜨거워 양산을 썼다

 

12시 10분, 평해읍 월송리의 멋진 해송 사이를 걷다가

 

해변에 있는 전망대를 올라서기도 하는

 

이곳이 바로 생태공원인 '평해사구습지'

 

해변을 따라가다보니 멋진 정자가 나왔다. 이곳이 '월송정'이구나~ 근데 왜 설명이 없지? 했는데

 

월송정 설명판

 

내려와 보니 길이 월송정 뒤에서 들어온 것이다

 

소나무길이 참 잘 만들어져서 이곳에서 반나절쯤 쉬어도 좋을 듯하다

 

12시 38분, 다리를 건너 해변으로 가니

 

구산해수욕장이다. 카페말고 간단한 식당이 안보여서 조금 더 걷기로 했다

 

13시, 솔밭식당. 주변에 간단히 먹기엔 이 식당밖에 없어보인다. 그래서인지 생각보다 손님이 많다. 반찬이 깔끔하고 맛도 좋다.

 

14시, 갑자기 왠 독도 모형일까 했는데

 

울릉도에 몰래 들어간 주민을 육지로 데려오거나 일본인을 수색하여 토벌하는 군사를 '수토사'라고 하는데, 이런 수토사가 울릉도를 가기 전에 순풍을 기다리며 대기하던 곳이 '대풍헌' 이다

바로 옆에 '대풍헌'이 있고

 

'수토선'모형도 있다

 

고려말 평해군수인 백암공 김제선생이 이성계의 역성혁명 소식을 듣고 배를 타고 동해바다로 종적을 감추며 남긴 시를 후손들이 바위에 새긴 것이다. 

김제선생의 시와 후손들이 세운 설명판

 

이젠 이런 저런 시름 다 잊고 푸른 바다를 나는 갈매기가 되지 않으셨을까~

 

15시 4분, 계속 도로를 걸어 고개마루를 넘어간다. 덥다 더워~

 

15시 13분, 기성을 향해 자전거길을 따라가면

 

15시 20분, 척산천의 기성교를 지나고

 

15시 44분, 24코스 종점을 만났다

스탬프를 찍고 기성버스정류장을 찾아 더 걷다가 안 나와서 동네분께 물어보니 되돌아 가란다. 돌아오면서 보니 스탬프 찍기 전에 정류장이 있다.

 

 정류장 글씨는 못보고 위의 '사랑채'와 '행복나눔'만 읽고 지나갔네 ㅠㅠ

 

마침 기성->후포행 버스가 있어서 후포항으로 이동(버스비 2,100/1인), 한마음광장의 바다마트에서 장을 보고 차박지로 이동.

 

차박지에서 저녁 준비하며 '지장수' 막걸리로 에피타이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