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 고흥 팔영산 깃대봉 609m

간 날: 23년 10월 1일 일요일

코스: 곡강주차장~선녀봉~1봉~8봉~깃대봉~자연휴양림 6.08km

 

무등산을 가려고 배낭을 챙겨놓고 나서 동생네가 팔영산 간다는 말에 같이 가기로 했다. 화순서 만나 함께 출발~  능가사 쪽에서 몇 번 올라갔었는데 선녀봉에서 가는 건 처음이라 좀 기대됐다^^

 

9시 22분, 곡강마을주차장 (내비엔 안나와서 주소로: 능가사로 672)

 

도로로 나와 오른쪽으로 조금 올라가면 등산로 입구 안내표시 있고

 

안내도엔 '매우 어려움'으로 되어있는 코스. 그 정도로 어렵진 않으나 고소공포증이 있는 분에겐 매우 어려움일 듯 

길 따라가다 안내도 있는 쪽으로 올라선다. 길은 아주 잘 나 있다.

 

9시 44분, 강선폭포. 폭포라 하기엔...

 

조망이 너~~무 좋다

 

하늘도 바다도 황금 들판도 너무 멋진 곳

 

선녀봉1을 지나 암능을 따라 선녀봉을 향해 ㄱ ㄱ

 

가운데 튀어나온 바위 왼쪽으로 안전 바를 해 놓은 길이 보인다

 

 

이제 앞으로 가야 할 팔영산의 봉우리를 바라 보고

 

11시 13분, 성주봉 0.4km전 선녀봉 삼거리. 휴양림으로 내려가는 길이 있다

 

 

11시 24분, 성주봉 삼거리. 1봉인 유영봉을 갔다가 되돌아 와야한다

 

저 멀리 유영봉이 보인다

 

11시 30분, 1봉 유영봉 491m

 

1봉을 갔다와서, 2봉 가는 길에 있는 여덟 봉우리와 깃대봉의 사진

 

2봉 올라가는 길

 

11시 49분, 2봉 성주봉 538m

 

11시 55분, 3봉 생황봉 564m (큰 바위 뒤에 있어 잘못하면 그냥 지나칠 수 있다 ㅜㅜ)

 

12시, 4봉 사자봉 578m

 

12시 4분, 5봉 오로봉 579m

 

6봉 가는 길, 보기 보다 힘들진 않고 안전하다. 잘만 잡으면ㅋㅋㅋ

 

5봉에서 보는 '선녀봉'과 '여자만'이 아름답다

 

12시 16분, 6봉 두류봉 596m

 

12시 25분, 통천문을 지나

 

12시 27분, 7봉 칠성봉 598m

 

황금 벌판 옆에 바다가 마치 호수처럼 보인다.

 

너른 벌판과 바다를 보며 점심을 먹었다. 햇살은 뜨거웠지만 바람과 조망이 시원해서 최고의 한 끼였다. 

 

13시 23분, 8봉 적취봉 591m

 

팔영산의 여덟 봉우리엔 들어있지 않는데 팔영산의 정상 봉우리라니 재미있다 ㅋㅋㅋ

13시 40분, 깃대봉 609m

 

선녀봉과 여덟 봉우리 조망 (여기서 1봉은 보이지 않는다)

 

'헬기장 삼거리'로 내려와 자연휴양림쪽으로 하산

 

14시 14분, 자연휴양림 도착.

후기]  능가사 쪽 들머리보다는 곡강에서 시작하는 선녀봉 지나가는 코스가 훨씬 재미있다. 전에 쇠줄 잡고 올라갈 때는 사실 조금 위험하다 생각했는데, 계단을 많이 만들어놔서 막상 올라가면 그리 위험하거나 힘들지도 않다. 다만 고소공포증이 있는 분은 매우 어려울 것으로 생각된다. 여덟 봉우리가 금세 금세 나타나니 올라가는 즐거움이 있다. 강원도의 팔봉산도 비슷하다.

휴양림으로 내려오니 하산 거리가 짧아 좋았다. 다만 거기서 곡강마을주차장까지는 택시를 콜 해야 한다(061 832 8468/ 23,000원) 토박이 기사님이 매우 친절하셔서 추천!!! 

휴양림에 주차하고 한 바퀴 돌아와도 좋을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