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 소백산 비로봉 1,439m

간 날: 23년 6월 25일 일요일

코스: 어의곡 탐방지원센터~비로봉(정상)~달밭골~삼가탐방지원센터 10.7km/ 실거리 11.1km

 

아침 5시 반 출발. 동호회에서 가는데 동생들 모두가 가고 싶다고 해서 함께가기로 했다. 4시간 반을 달려 어의곡탐방지원센터에 도착. 국립공원 스탬프투어 여권에 도장을 찍고, 

소백산 스탬프

 

10시 12분, 화살표 따라 출발~ '어의곡'이란 끝 골짜기 라는 뜻이란다.

 

오늘의 코스 지도

 

10시 34분, 어의곡탐방로로 들어선다.

 

길은 짙은 녹음으로 햇빛이 닿지않고, 골짜기에서 나는 물소리가 시원하다

 

11시 26분, 등산로는 꾸준한 오르막으로 큰 바위돌길도 있고

 

작은 돌들이 뒤섞인 길도 있다

 

3.1km지점에서 잠시 쉬어간다. 이제부터 조금 더 경사가 가파라진다

누가 세었는지 계단 끝에는 '343 계단'이라는 숫자가 써 있다. 그리고 오르막 끝에 나타나는 낙엽송 군락지. 계곡에서 올라오는 바람이 계단 오르는 힘듬을 보상해 준다. 씨원~~허다^^

낙엽송 군락지

 

그 와중에도 일을 하는 동생

 

12시 38분, 비로봉 1.6km전.

 

좀 더 가파른 마지막 오르막이 시작된다

 

오르는 길 중에 가장 얌전한 길이 나타나고

 

12시 59분, 나무로 가려졌던 하늘에 소실점이 보이면

 

짜잔~~~

 

다른 세상으로 순간 이동 한 듯, 넓은 초원이 펼쳐진다.(얻은 사진)

 

초록 안에서 눈부신 '보라 붓꽃'

 

소백산은 태백산보다 작다는 의미로 소백산이라 불리는데 면적으로는 지리산, 설악산, 오대산에 이어 네번째로 넓은 면적을 자랑한다고 한다.

시원하게 펼쳐진 산정의 모습 (얻은 사진)

 

장마가 오는 중인데도 멀리까지 시야가 아주 좋다 (얻은 사진)

 

연분홍 철쭉이 진 자리에 산오이풀이 지 세상이다^^

 

정상으로 가는 길(정상 쪽에서 찍은 것이다)

 

정상을 가다가 공구를 꺼내서 풀어진 너트를 조이고 있는 옆지기.

 

13시 20분, 정상에서 다 함께~^^

 

점심을 먹는데 다람쥐가 왔다. 뭔가 얻어먹으려고 기웃거린다. 과자를 주니 야무지게 잡고 맛나게 먹는다. 이런거 좋아하다 성인병 걸리는거 아닌지ㅜㅜ  

 

14시 28분, 삼가탐방지원센터 쪽으로 하산 시작.

급격한 내리막의 시작이다

 

이름은 좀 거시기한 '노루오줌'

 

하산길 3km는 이런 길이다

 

16시 9분, 산길을 벗어나니 임도가 나타났다. 주차장까지 2.2km

 

달밭골 조형물

 

계곡 옆으로 만들어진 1km 정도의 '달맞이길 탐방로' 걷기 좋다

 

12코스로 만들어진 소백산 자락길 안내도가 길 옆에 있다

16시 50분. 산행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