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도

[등산] 남해 금산 681m

낭가 2023. 1. 6. 15:32

일시: 23년 1월 2일

코스: 두모계곡 입구~부소암~상사바위~좌선대~단군성전~정상~보리암~쌍홍문~금산탐방지원센터  6.83km

 

새해 첫 산행. 갑작스런 가정사로 인해 12월 한 달을 집에서 보낸 탓에 조심스레 시작해 보는 산행이다. 

한려해상국립공원의 남해 금산 안내도

본래 신라원효대사(元曉大師)의 기도처로서 보광산(普光山)이라 하였는데, 태조이성계(李成桂)가 등극하기 전에 이 산에서 수도하면서 기원한 결과 그 이상을 달성하여 왕좌에 오르게 되자 은혜를 갚기 위하여 비단 ‘錦(금)’자를 써서 ‘普光山(보광산)’에서 ‘錦山(금산)’으로 이름이 바뀌게 되었다고 한다. 

 

산행 안내도. 10시 20분 산행을 시작했다.

 

두모계곡의 시작점은 아주 평안하고 조용하다

 

'서불과차(徐市過此)', 진시황의 불로초를 구하기 위해 왔던 시종 서불이 놀다 가면서 남겼다는 석각.

 

1시간쯤 경사를 오르면 만나는 전망대. 가슴이 뻥뚫리게 시원한 바람속에서 사진을 보며 같은 그림찾기를 한다 ^^

 

하늘과 바다색이 시원하다

 

전망대 바로 위에 있는 '부소암'. 암자 뒤의 바위 이름도 부소암이다.

 

진시황의 아들 '부소'가 유배되어 살다갔다고 해서 부소암.

 

경사가 약간 있지만 이 코스는 길이 참 좋다.

 

넓은 헬기장을 지나 정상의 반대쪽으로 가야 만나는 상사바위 설명도. 사진의 모습은 보리암에서 봐야 한다.

 

상사바위 위의 전망대. 여기서 보는 바다와 정상과 보리암 풍경이 가장 멋지다.

 

상사바위 위에서 보는 금산 정상(왼쪽 끝)과 보리암. 가장 아름다운 풍경을 볼 수 있는 곳이다.

 

정상으로 가는 길에서 만난 '좌선대'  신라 원효대사 의상대사 윤필거사 등 세 사람이 수도하며 앉았던 자리라고 전해진다

 

산장에서 보는 상사바위. 바위 위의 전망대가 덤불처럼 보인다

 

단군성전을 나와 정상으로 가는 길

 

'줄사철나무'. 생명의 끈기와 고귀함을 배운다. 감탄이 절로 나온다.

 

681m 금산 정상석. 바로 옆은 '봉수대'

 

안녕~~ 정상에서 해바라기 중인 냥이^^

 

금산은 볼 것이 많다. '복곡탐방지원센터'에서 차로 올라와 800m만 걸으면 되기 때문에 늘 많은 사람들로 북적인다.

 

해수관음상

 

보리암에서 본 상사바위. 안내도에서 본 모습이 보인다.

 

13:50분 '금산탐방지원센터' 쪽으로 하산

 

바위들이 정말 거대하다

 

바위 틈으로 내려가는 길

 

두개의 굴이 쌍무지개 같다고 해서 원효대사가 붙인 이름 '쌍홍문'. 내 눈엔 거대한 해골의 눈처럼 보인다 ㅋ

 

내려가는 길. 낙엽이 덮인 길이 미끄럽다

 

14시 45분 '금산탐방지원센터' 입구 도착. 산행 끝.

 

멀리 보이는 구 남해대교와 나란히 신 남해대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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