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간 날: 23년 6월 14일 수요일
* 코스: 임곡역~용진교~삼화교~월봉서원~백우산(341m, 판사등산)~임곡역 / 실거리 10km
1~6구간을 다 했고 3곳의 부코스 중 마지막 백우산 구간을 하러 갔다. 오늘 하면 빛고을산들길은 모두 끝내게 된다. 지난번 6구간 걸으며 부코스 안내도를 봤기 때문에 거기로 찾아갔다. 그런데 트랭글을 켜니 트랭글에 나오는 부코스와 안내도의 부코스가 다르다. 이런 일이 있나 ㅠㅠ
트랭글 따라가기를 하고 있기 때문에 일단 트랭글대로 가보기로 하고 다시 임곡역으로 이동했다.
월봉서원: 조선전기(선조) 학자인 '고봉 기대승'을 추모하기 위해 만든 서원. 효종 때 '월봉(月峯)'이라고 사액되었고 그 후 다른 학자들도 모셨다. 대원군의 서원철폐로 부셔졌다가 1941년 전라남도 유림에 의해 '빙월당(氷月堂)'이 건립되었다.
빙월당은 1979년 광주광역시 기념물로 지정되었다.
월봉서원까진 산들길 안내표시가 있어 잘 왔는데 여기서 부터 트랭글과 안내도가 다르다ㅜㅜ 그림대로 가려고 했더니 트랭글관 완전 다른 길로 간다. 일단 '트랭글의 따라가기'대로 가기로 했다.
백우산 오르는 길은 전체적으로 잘 정리되어있진 않지만 초입에서 길을 헤매지 않으면 길을 잃지 않을 정도는 되어있다. 계속 흙길로 미끄럽고 가파른 오르막이다.
13시 25분, 급경사진 계단을 마지막으로 산을 내려오니 임곡교회 앞이다. 안내도를 봤더니 트랭글의 코스와 산들길의 코스는 반만 맞고 반은 다르다. 트랭글은 무엇을 근거로 코스를 만든 것일까?
빨간 선이 빛고을 산들길, 파란 선은 트랭글 따라 간 길. 도로를 걷는 구간은 같으나 산 구간은 완전 다르다. 트랭글상엔 이제 전 코스를 완보한 걸로 되었지만, 이걸 했다고 해야 하나 안 했다고 해야 하나 ㅠㅠ 기회가 되면 빨간 선으로 가봐야겠다.
나오는 길에 '윤상원 열사 생가'를 들렀다. 어쩌면 그렇게 담대할 수 있는지 대단한 사람이다.(사진은 따로 올림)
점심을 먹어야 하는데 임곡역 근처 식당이 하는데가 별로 없다.(원래 안 하는지, 주중이어서 그런 건지 모르겠지만) 어디로 가나 하다가 지난번 6구간을 걸을 때 지나갔던 '남도마을 돌짜장'을 생각해 냈다.
호남의 유일한 돌짜장집(전국에 14개가 있다고)이라는데 나름 유명한 곳이다. 해물이 많이 들어 좋다. 맛집 찾아다니지 않는데 걷다 보니 이런 집도 와보고 ㅋㅋㅋ
'[완보] 23 광주빛고을산들길' 카테고리의 다른 글
윤상원 열사 생가와 전시관 (0) | 2023.06.27 |
---|---|
[도보] 빛고을산들길 5-1구간(어등산) (0) | 2023.06.13 |
[도보] 빛고을산들길 3-1구간(분적산) (0) | 2023.06.06 |
[도보] 빛고을산들길 6구간 (0) | 2023.06.05 |
빛고을 산들길 5구간 (2) | 2023.04.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