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보] 23 해파랑길

[도보] 해파랑길 18코스 (포항구간)

낭가 2022. 11. 24. 18:29

* 간 날: 22. 10. 29. 토요일

* 코스: 8:53 칠포해변~오도리해변~월포해변~15:35 화진해변 / 19.2km, 6시간 30분, 난2

 

18코스 지도와 스탬프

 

8시53분 칠포해변에서 출발~

 

작은 산 길을 올라서서 돌아보니 칠포해변 전체가 보인다

 

산길을 내려오니 다시 조그만 해변.

 

나도 참 좋다^^

 

잔뜩 흐린 날씨에 이슬비가 오락가락이다.

 

9시 26분, 멀리 해오름전망대가 나타났다

 

전망대 끝에 서서 세상을 품어본다ㅎ

 

전망대 끝에 서니 시야에 걸리는게 없다

 

전망대에서 올라오면 300m옆에 오도리 해변

 

해안을 따라 주상절리가 펼쳐진다

 

바다 속 주상절리

 

오도리에서 30여분을 걸으면 슬픈 전설의 '연인바위'

 

이가리 해변으로 들어서면

 

예쁜 빛깔 돌맹이들, 어쩜 이리 다양하고 고은지 볼 때마다 신기하다

 

멀리 '이가리닻 전망대'가 보인다

 

전망대 올라가는 길

 

이가리닻 전망대, 길게 나와있는 앞부분이 닻모양이다

 

'거북바위' 바다로 들어가는 형상이라고 한다. 나오는 모습같기도 한데...

 

'조경대'를 지나

 

자갈해변인 용두리 해변으로 간다

 

월포 해변

 

 

서핑에 열심인 사람들이 보인다

 

월포마을의 '집밥식당' 232-5979 참 맛있고 깔끔한 식당이다. 근처를 지나는 길에 들리시길 추천 ㅎ

오전 내내 오락가락했던 비가 점심을 먹고 길을 나서니 개었으나 우비와 배낭커버를 말리려고 한동안 그대로 다녔다. 

방어리 해변, 바위색이 어쩜 이렇게 민트라니~~

 

너무나 고와서 한참을 들여다봤다

 

꽃게잡는 어구

 

햐아~ 그림이다 그림ㅋㅋㅋ

 

나름 유명한 '용치바위'와 수용암'

 

원각조사비

고려 우왕5년에(1379년) 태어나 출가하지않고 깨달음을 얻었다고 한다. 예측과 예언을 잘하여 사후 불자들이 원각조사라는 칭호를 부여했다고 한다. 

 

상륙훈련중 순직한 5인을 기리는 순직비. 방석리에 있다

 

화진해변으로 가는 길에 지경리마을로 들어서면 호젓한 오솔길이 나타난다. 짧은 구간이지만 해안만 계속된 길을 걷다가 잠시나마 신선한 느낌을 준다. 

 

동네 농로를 걸어

 

15시 35분 화진해변에 도착했다

 

화진해변

 

근처에 적당한 식당이 없어 편의점에서 구입한 식품으로 저녁을 대신했다.

후기] 계속 해변으로 해변으로 이어지는 길이다. 크고 작은 해변이 예쁜지 날씨가 좋았다면 시간을 엄청 보냈을텐데, 비오는 바람에 그저 걷는거에 열심한 하루였다. 해변이 연속되므로 낚시하는 사람도 많고 숙박업소나 식당 편의점도 많았고, 차박이나 텐트를 칠 곳도 많았다. 거리가 좀 긴 편이지만 길이 험하지 않아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