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낯선 바람따라

2011 인도 3 (레- 알치)

낭가 2022. 7. 6. 09:37

- 기간: 2011년 8월 2일~14일(13일)

- 일정: 인천- 델리- 레- 판공쵸- 알치- 카르길- 스리나가르- 다람살라- 암리차르- 델리- 인천 

 

5일 차)  8월 6일 ,토:  -알치

 

오늘은 라다크의 오지마을 중 가장 아름답다는 '알치'로 가서 하룻밤 묵는 날이다.

아침 풍경

 

화려한 트럭들

 

땅에 자석이 있어 중력을 거스른다는 마그네틱힐(박스표시에 차량을 놓으면 중력을 거스르는 경험을 한다고 함)구경하고

 

중력을 거스른다고 표시해 놓은 장소

 

잔스카르 강과 인더스강이 만나는 삼강에서 잠시 쉬어간다. 삭막한 곳에 이 강들이 있어 사람이 산다.

 

군부대 막사인듯

 

이름모를 곰파

길의 풍경은 어디나 비슷하다. 거의 삭막한 모래 땅이고 사람이 사는 곳만 푸르름이 있는 숲이 있고, 덥고 먼지 날리는 길에 색감과 풍요를 더해 주는 곰파가 있고. 

 

고도가 높은 곳이라 여름에도 선선하고 아름답기까지 하다 ㅎ

 

드디어 알치 마을 도착. 점심 식사

 알치마을에 도착, 점심을 먹고 알치 곰파와 동네를 어슬렁거리며 구경을 한다. 소박한 아름다움이 느껴진다.

 

알치마을 숙소

 

숙소 내부 침대

 

알치마을은 살구로 유명하다.

 

알치 곰파는 인첸 장포 대사가 평지에 세운 사원으로 사원 내부의 벽화와 1천여 개의 불상으로 유명하다고 한다.

 

 바람이 달려오는 소리를 들었다. 눈을 감고 가만있으면 멀리서부터 바람이 달려오는 소리가 들린다. 마치 경주마가 뛰어 오는 소리가 점점 가까워지듯이, 그리고 휘익 지나간다. 잠시 침묵. 거칠지 않으면서 부드럽고 힘 있게, 그렇게 지나간다.

그렇게 알치는 내게 그리움이 되었다 

 

어둠이 내리면 달빛과 별빛을 받아 하얗게 반짝이며 빛났다. 돌에 뭔가 섞였는지 정말 눈부시게 빛났다. 

 

산책하다 만난 동네 아이들

 

밤에 별이 쏟아졌다. 그 많은 별들을 그러나 내 눈에 내 마음에 저장할 수밖에 없었다. 카메라가 잡질 못했다 ㅜㅜ

 

 

6일 차) 8월 7일,일:  알치-라마유르-카르길

 

오늘은 라마유르를 거쳐 카르길로 가는 날이다. 험준한 산으로 둘러싸인 깊은 계곡 안에 있는 마을 '라마유르'로 가는 길은 꼬불꼬불한 산 길을 한없이 가는 것. <이날부터 기록이 없어 대략적인 사진만 올리기로 한다>.

고단한 모녀의 삶.

 

'까꿍'하자 해맑게 웃는다. 아기들은 다 이쁘다^^

라마유르의 문 랜드. 달 표면을 닮아서 붙여진 이름이다.  사진상으로는 그 색감이 보는 것의 1/10도 나타내지 못했다. 정말 외계에 온 것 같은 신비한 느낌이 드는 곳이다.

 

라마유르 곰파 가는 중

라마유르 곰파는 티베트 겔룩파 사원(딜라이라마가 속해 있음)으로 기암절벽 위에 있으며 라다크에서 가장 오래된 사원이라고 한다.  

잘 다녀와~~^^

 

 

 

이름이 있었는데, 잊었다

 

카르길 가는 '스리나가르-레 도로' 13,479피트 = 4,108.3992m

카르길은 라다크에서 레 다음으로 큰 도시이다. 하지만 인도와 파키스탄 간 국경 분쟁에 휩쓸려 전쟁이 일어났던 곳으로 인도가 승리해서 영유권을 얻었지만 지금도 충돌이 일어나는 지역이다.

 

 

길 사진이 없어 퍼온 사진이다.

스리나가르-레 도로는 거의 외길로 보기만 해도 무시무시하다. 한쪽이 다 올라와야 다른 쪽이 내려갈 수가 있다.(또한 다 내려가야 올라온다) 군대 차라도 온다면 계속 기다려야 할지도 모른다. 사진의 주인께서는 기다리다가 걸어 내려가면서 찍었다고 했다.

  

카르길 숙소 '호텔 조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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