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체 일정: 2012년 8월 10일~19일(10일) 모스크바- 테르스콜 체켓봉에서 고소적응, 미르역- 가라바쉬 배럴산장(숙소) 배럴산장 - 프리윳산장 - 파스튜코바락 인근~정상~ 같은 루트로 하산 5일차) 8월14일(화)/ 배럴-프리윳-파스튜코바락(4,800m)-배럴 새벽에 나오니 동쪽 하늘이 모래알처럼 반짝인다. 은하수를 보는 순간 왜 Milky way라는 이름이 붙었는지 이유를 알겠다. 배럴은 생각보다 춥지 않아 지낼만하다. 우리 방에 있는 사람들은 모두들 아침 일찍 일어나 일출을 보고 사진을 찍느라 바지런하다. 그 속에 나는 잠으로 컨디션 조절을 해야 하는 게으른 올빼미다. 오늘은 파스튜코바락까지 고소 적응하는 날이다. 맛있는 감자된장국으로 속을 채우고 9시, 설상차를 탔다. 설상차는 ‘스노우캣..