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도

[등산] 와룡산 (사천)

낭가 2025. 5. 16. 22:25

간 날: 25년 5월 12일 월요일

코스: 공용주차장~등룡사~새섬봉(정상)~ 원점 회귀 6.2km, 3시간

 

남파랑길을 걸으러 며칠 간 김에 근처에 있는 산을 갔다. 오전에 고성 연화산을 갔고, 오후에 와룡산으로 왔다. 

블로그 정보에 용주사에 주차했다고 해서 용주사에 들어가 주차하고 잠시 등산로를 찾아 헤매다가 도로로 나오니 주차장이 따로 있다. 차를 다시 가지러 가서 '공용주차장'에 주차하고 출발하느라 30분을 허비했다.

와룡산은 위에서 보면 용이 누워있는 형상이라고 하는데, 예전엔 '민재봉(799m)'이 정상이었는데 다시 측정하여 '새섬봉(801.4m) 이 높다는 게 밝혀져 정상이 바뀌었다고 한다.  

내비에 용주사를 찍고 오다 이 곳에서 용주사로 들어가지말고 직진하면

 

도로 왼쪽에 넓은 주차장이 있고 먼지털이기계, 화장실이 있다.
14시 30분, 안내도 앞에서 출발, 정상까지 3.5km이다

 

바닥에 친절하게 화살표가 되어있고

 

갈림길에선 왼쪽길로 간다

 

이름을 알게되니 자주보게 되는 '골무꽃'

 

14시 43분, 등룡사 입구

 

돌탑사를 지나

 

14시 52분, 등룡사. 등산로는 표지석 뒤에서 오른쪽으로 간다.

약간 길이 좁지만 차로 여기까지 올 수 있는데, 주차 공간이 작지만 평일이라면 괜찮을 듯하나 1.3km로  20여분 걸리니 공용주차장에 주차하고 오는게 좋긴 하다.  

 

도암재까지 1.2 km구간은 돌+흙길로 울퉁불퉁한 숲길

 

15시 20분, 도암재 도착. 넓은 공간이 시원하다

 

수정굴코스는 5월 15일까지 폐쇄 안내가 있고

 

건너에 보이는 '천왕봉'. 이름처럼 아주 멋지다

 

15시 25분, 새섬봉 1km 가 보자~~

 

바위산 답게 돌탑이 여러 개 있고

 

엄청 가파른 길이 바위 위로 이어진다

 

힘들게 올라온 것을 보상하듯 펼쳐진 멋진 풍경, 해변가 세 개 기둥은 '삼천포화력발전소'이다.

 

0.4km 남은 지점

 

계속되는 급경사를 오르니

 

계단이다.

 

계단은 바위 옆을 따라 이어지고

 

풍경도 점점 더 시원하고 멋져진다

 

올려다 본 바위 크기가 엄청나다

 

거의 코닿을 듯 가파른 돌 길을 올라

 

정상인 줄 알았는데 정상은 아직 저 멀리 있다. 400m가 이렇게 멀다니 ㅠㅠ

 

바위에 찍힌 ㄷ자 계단과 쇠 줄을 잡고 조심 조심

 

16시 20분, 드디어 801.4m '새섬봉'. 블랙야크 명산 100+ 인증지이다

 

정상석에서 본 길이 ㅎㄷㄷ하다

풍광이 좋아 동영상을 찍어봤다. 가파른 바위 위라 바람때문에 360도 돌며 찍기가 조금 겁났지만... 날씨가 흐려 선명치 못한 게 많이 아쉽다.  

와룡산 새섬봉 정상에서 360도 파노라마

후기] 오전에 연화산을 오른 뒤라 다리가 팍팍하니 좀 힘들었지만, 정상의 풍광은 충분히 보상받은 느낌이다. 급한 경사지만 길지 않은 길이라 천천히 주변을 즐기며 가면 충분히 가 볼 만하다. 

용머리부터 꼬리까지 환종주가 12km라고 하니 기회가 되면 한 바퀴 돌아봐도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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