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 거류산 (경남 고성)

간 날: 25년 3월 10일 월요일

코스: 엄홍길전시관 주차장~문암산~정상~거북바위~엄홍길기념관 주차장 8.4km, 4시간 30분

 

남파랑길을 걸으며 근처 산을 가기로 했고, 통영구간인 30코스가 끝나고 고성으로 넘어가는 시점에 통영대전고속도로 양쪽에 있는 벽방산과 거류산을 가기로 해서 먼저 벽방산을 갔고, 차로 15분 이동하여 엄홍길전시관 주차장으로 갔다. 

 

11시 18분 도착. 월요일은 휴관이라 조용하다

 

등산 안내도. 거류산의 유래가 재미있다 ㅋㅋㅋ

 

11시 25분, 특이한 돌계단으로 등산 시작

 

직진하여 정상으로 갔다가 오른쪽 순환로로 돌아 올 예정이다

 

건너편에 조금 전에 다녀온 벽방산이 보인다

 

암릉이 많은 길에 군데군데 데크 계단이 있고

 

들판 가운데 솟아오른 산이라 풍광이 시원하다

 

안내판이 있는 쉼터에서 잠시 휴식, 그 바로 옆이

 

459m 문암산 정상이다

 

조금 더 가다보니 거류산 정상이 엄청 높게 보인다.

 

'거류산 유래'에 대한 설명도 있고

 

13시 9분, 거류산성을 지나

<거류산성은 신라말 고려초에 조성된 산성으로 소가야가 신라를 방어하기 위해 축조한 삼국시대 산성으로 전하나 발굴조사 결과 나말여초에 축조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자연석을 벽돌처럼 가공하여 계단식으로 쌓았으며 고성읍내에서 잘 보이고 바다에서는 보이지 않게 축조하였다. 문화재로 지정되어 있다. >

  

돌탑의 붕괴 위험이 있으니 조심하라는 경고가 걸린 길을 지나

 

붕괴 위험이 있다는 그 돌탑인가?ㅜㅜ

 

돌탑 사이로 한반도 모양의 당동만이 보인다

 

13시 23분, 571.7m 거류산 정상(블랙야크 명산100+ 인증지)

 

벽방산과 문암산이 보이고

 

한반도 모양 당동만이다. 멀리는 거제(흐려서 아쉽다)

 

당항만로(왼쪽은 간사지교, 오른쪽은 마동교로 당항만로는 왼쪽 다리를 지난다) 뷰~

정상에서 간단히 점심을 먹고 

13시 50분, 거북바위 쪽으로 하산 시작

 

14시 2분, 여기가 거북바위 목부분이라는데 다리를 건너갔다가 아래계단으로 내려가면

왜 '거북바위'인가하고 전체를 찍은 영상을 보았다. 데크다리가 목이고 건너편이 머리, 거류산쪽이 몸통으로 전체를 봐야 보이는 거북이다. 바다를 향해 가는 거북이^^

거류산 순환로로 이어진다

 

돌아가는 길은 순한 길도 있고

 

돌 길도 있지만

 

이정표는 아주 잘 되어 있어

 

15시 27분, 처음 올라갈 때 만났던 갈림길을 만나고

 

15시 36분, 주차장으로 돌아왔다

 

후기] 문암산을 거쳐 정상으로 가는 길은 암릉릿지 길이라면 돌아오는 순환로는 걷기 좋은 둘레길이다. 풍경은 너무 좋고 바위길도 재미있다. 같은 길로 오지 않고 순환하는 길이 있어 좋았다. 날씨가 흐려 멀리까지 보이지 않은 게 좀 아쉬웠지만 좋은 산행이었다. 블랙야크 명산 100+ 인증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