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 날: 24년 12월 2일 월요일
코스: 주차장~일주문~마이재~수리봉(정상)~참당암~소리재~낙조대~천마봉~도솔암~선운사~주차장, 12km
선운산은 약 8천만년 전 중생대 백악기의 화산 활동으로 만들어졌는데, 화산재로 만들어진 응회암과 마그마로 만들어진 유문암으로 인해 특이한 바위와 수직 절벽이 생겼다.
선운산 등산코스는 4코스로 되어있는데, 코스에 따라 입산 통제(봄철-2. 1~5. 15, 가을철-11. 1~12. 15)기간이 있다. 우리가 간 날은 통제 기간이라 통제되지 않은 2코스로 진행을 했다.
< 삼인리 송악> 송악은 두릅나무과에 속하는 상록덩굴식물로 길이가 15m 정도로 퍼졌으며, 가슴높이둘레가 80cm 정도인 노거수이다. 동쪽으로는 울릉도, 서쪽으로는 인천 앞바다까지 성장이 가능하고, 내륙지방에서는 김제시 금구면이 북방한계선이었는데 금구면에서 자라던 것이 죽었으므로 이곳 삼인리에서 자라는 송악이 육지에서는 가장 북쪽에서 자라는 것이 되었다. 1991년 천연기념물367호로 지정되었다.
서해랑길 43코스 표식기가 달려있다. 언젠간 걸을 길이구나~
도솔천 주변이 남은 단풍과 반영으로 너무 멋져서 횡재한 기분이다^^
햇빛이 비치니 곱디 고은 단풍으로 눈 호강, 조용한 자연 속에서 풍성해 지는 시간이다.
여기서 오던 길로 그대로 하산하면 인증 최단거리이다 ㅋ 정상에 넓은 평상도 있어 차도 마시고 쉬었다가 참당암쪽으로 진행~
표지석이 없는 아주 작은 봉우리에 표시를 남기는 사람들을 우린 '고수'라고 부르는데, 다니다 보면 같은 이름이 자꾸 나온다. 일면식은 없지만 이름만으로 '아는' 사람이 되는ㅋㅋㅋ '반바지'라는 새로운 이름의 등장이다^^
낙조대에 있는 표시목에서 '배멘바위' 방향표시가 반대로 되었다. 많은 사람이 지나다닐텐데 왜 고치지 않는 걸까?ㅜㅜ
<내원궁>은 지장보살을 모신 곳으로, 상도솔암이라고도 부른다. 거대한 바위 위에 초석만을 세우고 만든 이 건물은 작은 규모이다. 통일신라 때부터 있었다는 말도 전하나, 현재의 건물은 조선 초기에 짓고 순조 17년(1817년)까지 몇 차례 보수한 것이다. 서쪽 암벽 밑에는 석불이 새겨져 있다.1986년 전라북도 문화재자료 제125호로 지정되었다.
<장사송> 나무의 나이는 약 600살(지정일 기준) 정도로 추정되며, 높이는 23m, 가슴높이의 둘레는 3.07m이다. 고창 사람들은 이 나무를 ‘장사송’ 또는 ‘진흥송’이라고 하는데, 장사송은 이 지역의 옛 이름이 '장사현'이었던 것에서 유래한 것이며, 진흥송은 옛날 진흥왕이 수도했다는 진흥굴 앞에 있어서 붙여진 이름이다.
나무의 모양이 아름답고 생육상태가 양호하며 보기 드물게 오래된 소나무로서 보존가치가 인정되어 1988년 천연기념물로 지정하여 보호하고 있다.
차도를 벗어나 도솔천 옆의 걷는 길을 가다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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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시 10분, 산행 끝~
후기] 산이 높지 않고 부드러워 등산 초보에게 좋은 곳이다. 물론 코스를 택하기 나름이긴 하지만...300m대 산에서 볼 수 있는 최고치를 보여주는 산으로 최단거리 등산만 하고 가기엔 너무 아까운 곳이니 최소 2코스 정도는 하길 추천한다. (예전엔 다 가보긴 했지만) 다음엔 전체를 한바퀴 돌아보고싶다.
<블랙야크 명산 10 중 28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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