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행중] 제주 오름

[오름 87] 삼의악오름 574.3m

낭가 2024. 11. 4. 21:15

간 날: 24년 10월 21일

위치: 제주시 아라일동

 

제주 친구의 길잡이로 나선 길. 산 정상부에서 샘이 솟아 나와서 '새미양오름'이라고도 한다. 작은 주차장이 있다

13시 10분, 삼의악오름 입구

 

오름 설명판

 

오름은 오르막으로 시작, 정상을 향해 간다

 

높게 뻣은 나무 사이로 숲길이 아주 잘 되어있다

 

새우난초 자생지 표시

 

가파르게 나무 계단을 올라가면

 

13시 27분, 17분만에 정상에 도착

 

전망대에 올라가도 나무가 높이 자라 전망이 보이지 않는데

 

제주시내 전망을 보는 곳은 조금 아래있는 '육각정'이다. 안개가 가득껴서 아무것도 보진 못했다.

 

또 다른 길 안내도. 여기도 가 봐야지 ㅎ

 

계속 아래로 내려가면

 

'삼의악샘'이 있고

 

말목장이 있는 이곳이 '고사리평원'이다

 

동네 코스도

 

제주의 길은 도로에서 몇 발자국만 들어가면 완전 오지 정글지대다

 

4.3유적이 몇 군데 있고

 

초록나라에 핀 버섯 꽃이 예쁘다

 

잡풀 속에 까만 부분이 계곡. '아라 올레'와 만나는 곳이라고 한다.

 

다시 왔던 길로 되돌아가

 

14시 14분, 정상에서 하산. 14시26분, 끝.

 

앞서서 가는 친구 뒤만 따라다녔더니 오름 둘레를 한 바퀴 돈, 재미있는 그림이 그려졌다. 오름 정상을 지나 '아라올레'와 만나는 계곡에서  U턴하여 왔던 길 반대쪽으로 돌아 하산한 것이다. 이런 족적을 남기면 지나온 길을 볼 수 있어 좋다. 

트랭글 표시

 

후기] 길을 모르면 그냥 정상까지만 가고 같은 길로 내려가는 게 좋을 듯하다. 정상 이후엔 안내 표시 같은 건 없어서 초행이라면 길을 잃기 쉽다. 실제로 아래에서 길을 잃은 가족을 만났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