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 날: 24년 10월 9일 수요일
위치: 남원읍 한남연구림(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 안에 있다-예약필수
코스: 연구소입구~삼나무전시림~사려니오름~넙거리 오름~입구 10.6km(4시간 30분 소요)
'사려니오름'과 '멀동남오름'(넙거리오름)은 '한남시험림'안에 있고 시험림은 예약해야 갈 수 있다.
예약은 '산림청홈페이지'서 '5월 15일~10월 31일'에만 가능하고 매주 월∼화 휴무다. 탐방 3일 전까지 예약해야 하고 1일 선착순 300명까지. 숲해설은 9시와 13시 두 번, 그 외 시간은 자율탐방이다. 화장실은 입구에만 있고 안에는 없다.
한남시험림은 우리나라 최초로 국제산림관리협의회(FSC)로부터 국제산림 인증(2006. 03.)을 받은 최고의 숲으로 알려져 있다.
(아래 사진) 안내센터에서 오른쪽 방향으로 가면서 해설을 하고 삼나무전시림에서 해설이 끝난다. 그 후는 자율탐방이다.
빨리 자란다고 삼나무를 심었는데 이젠 너무 크게 자라 잘라내는 상황. 세상 일은 영원한 것이 없고 그때 그때 다르다
양하는 생강과 식물로 꽃과 줄기를 먹을 수 있는 웰빙식품이라고 한다. 이후 옆지기는 양하만 보이면 꽃을 찾아 뒤적였는데 철이 지나서 인지 생각보다 찾기가 힘들었다.
'붉가시나무'는 참나뭇과로 도토리열매가 열리는데 도토리의 모자에 동심원 모양으로 띠가 있다. 이름은 목재의 색깔이 붉은 데서 비롯되었고 약성이 좋아 연구 중이라고 한다. 붉가시나무 도토리로 묵을 만드는 특허가 전라남도에 있다고 설명해 주셨다.
제주도의 가장 오래된 삼나무 숲인 전시림 설명을 끝으로 해설은 끝나고 이제 각자 자율 탐방시간이다.
데크를 따라 천천히 한 바퀴를 도는데 30분쯤 걸렸고 데크에 앉아 가져온 간식을 먹고 잠시 쉬었다.
< 사려니 오름> 사려니의 어원은 오름의 정상에 이루어진 분화구가 북동쪽으로 비스듬하게 트여 있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추측하고 있으며, 옛 지도의 표기는 사련악이다. (다음백과)
바위를 붙잡고 자라는 나무들. 그것도 기울어져 있어서 얼마나 힘들게 잡고 있는지 뿌리가 통째로 근육이다. 그 의지와 생명력에 경의로움을 느낀다.
정상에서 직진하여 바로 연구소 입구로 가는 길이 있지만, 우린 멀동남(넙거리) 오름으로 가기 위해 사려니정상입구로 되돌아 나와 6번 길을 따라 '양하갈림길'로 다시 갔다.
26. <넙거리(멀동남)오름> 오름 위가 넓고 평평함에 연유하여 넙+거리, 넉 거리(오름)로 불린다. 이 오름 주변에 한남시험림이 들어서면서 이 오름을 멀동남오름이라 표기하고 있는데 ‘멀동남-멀동낭’은 제주어사전에서도 확인이 안 된다.
넙거리 오름을 한 바퀴 돌고(15분쯤 걸림) 내려와 연구소 입구로 가니
후기] 예약해야 하고 날짜가 맞아야 갈 수 있는 곳을 다녀오니 숙제를 한 듯하다ㅎ 숲길이나 오름을 많이 다녀서인지 이곳만의 특별한 것은 못 느꼈지만 아무 때나 가 볼 수 없는 곳이니 기회가 된다면 걸어보시길 추천한다. 사려니오름과 멀동남(넙거리)오름을 가 본 게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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