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행중] 제주 오름

[오름 112] (큰)지그리오름

낭가 2024. 10. 31. 23:23

간 날: 24년 10월 8일 화요일 흐림

코스: 교래휴양림~오름 정상~교래 휴양림 8km

위치: 교래자연휴양림 안에 있다. 

 

교래휴양림 안내서에 있는 큰지그리오름 코스도

 

야영장에서 나와 9시 13분, 휴양림 입구로 들어간다

 

'곶자왈워킹챌린지'를 하고 있다.

 

곶자왈워킹챌린지: '곶자왈공유화재단'은 모아진 기부금으로 사유지인 곶자왈을 사들여 곶자왈이 개발되어 사라지는 것을 막고자 하는 재단이다.  이 챌린지는  곶자왈 안에서 사람이 이 엽서를 들고 사진을 찍어 '곶자왈공유화재단'에 보내면 삼다수 기업에서 1인 2만 원씩 후원을 해주는 것이라고 한다.

곶자왈워킹챌린지 엽서

 

오름 산책로로 입장~

 

말이 있나?

 

안내표시가 잘 되어있다

 

 

움막터를 지나고

 

가는 내내 야외교실이 몇 군데 있다. 교육을 하는가 보다

 

햇빛을 받아 버섯이 전구처럼 빛난다

 

이렇게 예쁜색 버섯도 있다

 

켜켜이 쌓인 낙엽길이 푹신푹신하다

 

느리지만 행복한 달팽이

 

자유롭게 자란 나무들과 돌 위에 이끼 가득한 자연이 참 좋다
오름 안내도

 

정상까지 절반왔다. 말이동방지대(이런 이름이 맞나?)가 왜 있나 했더니 말목장이 바로 옆에 있다

 

예쁘게 핀 투구꽃도 보고

 

10시 24분, 정글같은 자유로운 풍경에서 갑자기 질서가 나타났다.

 

오름을 한바퀴 도는 시점인데 왼쪽으로 가라는 표시가 있다.

 

편백나무숲길을 걸어가다보니

 

나무 밑동이 와플처럼 잘려있다. 왜 이모양인지 알아보고 싶다

 

키 큰 나무 아래 사는 식물들도 저마다의 방법으로 햇빛을 찾아간다

 

하트모양의 밑동에 이끼가 끼어 예쁘다. '무돌길'모양을 놓고 사진을 찍어봤다

 

 

돌계단이 나왔다. 여기서부터 10분정도 오르막을 오르면

 

전망대가 나왔다. 나무들 사이로 하늘 모양이 예쁘다

 

오름 전망대

 

날씨가 흐리지만 전망이 좋고 오름들이 잘 보인다

 

내려가는 길의 야생화
갔던 길을 그대로 걸어 내려왔다.

 

곶자왈워킹챌린지에 참여하고 생태체험관에 들렀다가 야영장으로 돌아갔다.

12시 23분, 곶자왈생태체험관

 

후기] 교래자연휴양림으로 들어가 입장료를 내면 누구나 갈 수 있다. 약간 길긴 하지만 길은 좋고 험하지 않다. 정상뷰도 좋고 충분히 좋은 길이다. 가보시길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