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휴양림] 제주 서귀포자연휴양림

낭가 2024. 10. 31. 16:50

 

이용한 날: 24년 10월 14일~16일 월~수

 

제주엔 국공립휴양림이 4개 있다. 이번 제주여행은 휴양림에서 숙박을 하기로 해서 통합예약시스템인 '숲나들e' (http://www.foresttrip.go.kr)에서 예약을 했다. 3일까지만 연박이 가능하다. 다른 휴양림관 달리 자리가 꽤 있었는데 가보니 그럴 만하다 생각이 들었다. 

입구에 들어가 주차를 하고 매표소에 들러 예약 확인을 하니 종이 한 장을 준다. 차량 순환로를 따라 10여분을 가면 야영장이 나온다. 길이 넓지 않으나 일방로이다. 

앞면은 야영장 위치도

 

뒷면은 주의사항

 

이런 길을 2.7km(차로 10여 분이상) 가면

 

야영장 입구다.

 

원래는 주차장이 따로 있어서 주차를 하고 수레에 짐을 싣고 오라고 되어있는데, 이용자가 많지 않은 때라 그런지 입구  앞 도로변에 주차를 하라고 했다. 주차장이 생각보다 멀어 짐 싣고 수레를 끌고 오려면 땀 삐질하겠다 ㅜㅜ

야영장 건너편은 야영이 금지된 편백숲으로 야영객이 아닌 탐방객이 쉴 수 있는 평상이 있다.  

 

야영장 입구의 짐수레

 

비가 와서 바닥이 질퍽하다. 땅 위에 친 것처럼보이지만

 

이런 평상 위에 쳤는데 사이즈가 딱 텐트 크기라, 플라이 스커트는 땅 위에 고정했다.

 

식탁 공간이 없으니 식탁과 의자는 바닥에 놓든지 평상을 두 개 빌리든지 해야 하겠다 ㅠㅠ

바닥이 흙이라 천남성잎으로 바닥공사를 했다ㅋ

 

산림욕 의자인 듯한데 비가 와서 이용해 보진 못했고

 

야영장 바로 옆에 화장실과 취사장이 있다. 깨끗하고 온수도 나온다

 

전혀 생각지 않은 복병, 모기가 있다.  꽤 높은 지역이고 10월 중순인데 ㅜㅜ 식탁 펼 공간도 없었지만 모기가 많아 밖에 있을 수 없어서 텐트 안에서 해결해야 했다. 

텐트를 열고 드나들 때마다 몇 마리는 안으로 들어왔다. 너무 싫다 ㅠㅠ

 

노루를 봤다 ㅋㅋㅋ

 

후기] 첫날은 숲길을 걷고 가느라 좀 늦게 들어갔다. 어둡고 비 오는데 판초 입고 텐트 치느라 땀 좀 흘렸다. 

취사장과 화장실은 나름 쓸만했는데 가장 큰 단점은 샤워실이 없다. 활동을 하고 들어와 씻을 곳이 없으니... 화장실에서 수건으로 대충 닦긴 했지만, 게다가 모기라니ㅠㅠ 여름엔 아예 갈 생각을 말아야겠다. 휴양림 안에 매점이 없고 가까운 편의점(GS25 서귀돈내코점)도 15km쯤 떨어져 있어서 모든 준비를 다 하고 들어와야 한다. 

장점은 조용하다. 일단 입구에서 멀리 떨어져서 사람들이 많이 오지 않고 이용객도 별로 없어서(하루 3~4팀 정도) 그런가 보다. 또한 한라산둘레길 3구간이 있고 법정악오름과 숲길이 있어 하루를 잘 보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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