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걷기] 비자림

낭가 2024. 11. 1. 21:24

간 날: 24년 10월 12일 토요일

위치: 제주시 구좌읍 평대리

 

비자는 어릴 때 구충약으로 먹은 기억이 있는데, 제주에 이렇게 넓은 비자림이 만들어진 이유가 뭘까 궁금하다. 

친구따라가서 삼양동해변에서 맨발걷기를 하고

 

주차장은 매우 넓고(주말이라 그래도 복잡하긴하다), 관람료는 3,000원(성인). 면제인 분은 입장시 신분증을 보여줘야한다.

비자림 입구

 

비자림숲과 안내도가 있고

 

탐방코스가 자세히 그려져있다

 

 

 

 

비자 열매

 

처음 길은 굉장히 넓어서 이곳은 관광지구나 생각이 들었다.

길 양쪽은 정글처럼 식물이 자랐다

 

나무들이 매우 큰데

 

나무와 사진 찍느라 다들 바쁘다

 

이제 진짜 비자림으로 들어간다

 

나무들이 커서 거의 모든 길에 그늘이 졌고

 

길도 잘 만들어져서 걷기 좋다

 

그냥 길따라 걷다보면

 

 

감탄이 나오는 나무들이 자꾸 나타난다

 

감탄하기도 바쁘다

 

우와~~~~

 

몇백년 사는 나무 앞에서 인간이 어찌 잘난체 하리오~

 

나무 몸통 속에 신령님이 살 것만 같다

 

 

죽은 나무에도 생명은 자라고

 

가까이 들여다보니 너무나 예쁜 모자를 썼다

 

사람들의 쉼터가 되는 곳

 

'새천년비자나무' 2000년 밀레니엄을 기념하여 지은 이름으로 1189년에 태어나 800살이 넘었다.

 

 

 

우러러 볼 수밖에....

 

돌담길을 따라 나가는 길

 

돌담에 콩짜게도 이쁘다

후기]  천천히 쉬며 걸어도 1시간~1시간30분이면 돌아 볼 수있다. 걷기 좋은 곳이라 그런지 관광지화 되어 조용하진 않다. 주말이 아닌 때엔 조금 덜 복잡하겠지만. 커다랗게 자란 나무를 보면 그저 감탄만 나올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