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 날: 24년 10월 17일
위치: 서귀포시 중문동
중문으로 가기 전에 서귀포에 있는 '제주올레 여행자센터'를 들렀다. 제주올레와 산티아고길을 완주 하면 '공동완주증'을 주는데 22년에 제주올레길(17. 2.22 ~22. 4.24)을 5년 걸려 걸었고, 23년에 산티아고 프랑스길 33일, 24년에 산티아고 포르투갈길 10일간 걸어 완보하였기 때문에 공동 완주증을 받으러 간 거였다. 나의 보물이 하나 더 생겼다^^
숙소 근처에 있는 천연기념물 378호인 천제연폭포를 보러 갔다. 입장료가 있고, 면제자는 검표소에서 신분증을 보여주면 된다. 주차장도 넓고
3 폭포를 보러 내려가는 길은 꽤 경사 있는 나무 계단이다. 미끄러우니 조심조심
3 폭포까지 보고 왔던 길 그대로 되돌아가면 된다.
근처에 중문성당이 있다. 제주 4.3 기념성당이라고 되어있고 그 옆에는 4.3 기념관이 있다.
제주 4.3 사건은 1948년부터 1954년까지, 제주도에서 일어난 민중 항쟁에서 민간인이 희생된 사건. 어린이와 부녀자를 포함하여 제주도민의 10%가 넘는 2만 5천~3만 명이 사망하였다고 한다. 노벨문학상을 받은 '한강'작가의 '작별하지 않는다'를 통해 더 많이 알려지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
제주 4.3 기념관에 들어갔다. 원하면 해설을 들을 수 있다. 억울하게 죽은 도민들의 눈물이 아직도 흐르는 듯하다.
후기] 천제연폭포는 잘 알려진 관광지이다. 비가 많이 온 후라면 더욱 멋진 폭포를 구경할 수 있겠고, 주변 풍경이 아름답다. 거기에 주차장에서 걸어서 갈 만한 거리에 있는 '중문성당'과 '제주 4.3 기념관'도 방문해 보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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