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무등산

[등산] 무등산 누에봉(북봉)

낭가 2024. 6. 17. 16:54

간 날: 24년 6월 11일 화요일 맑음

코스: 원효사주차장~무등산옛길2구간~서석대~목교~누에봉~신선대~주차장 12.4km

 

9시23분, 주차장에서 원효광장으로 출발~

 

9시 27분, '무등산옛길2구간'으로 들어서면

 

처음 옛길을 만들 때 세웠던, 이제 몇 개 안 남은 표지목을 만난다.

 

10시 5분, 물통거리. 첫 쉼자리가 되는 곳이다

 

하늘은 초록으로 덮여 빛이 거의 들어오지 않는데

 

10시 49분, 원효계곡의 작은 다리를 건너면 걷기 좋은 길이 이어지고

 

길 가엔 이제야 봉오리를 만드는 수국을 만난다

 

15~20분쯤 오르막을

 

오르면 목교. 옛 관리소를 뜯어내는 공사중이다

 

다리옆 웅덩이엔 봄에 만나던 올챙이들이... 근데 아직도 있네?

 

길 옆에서 주상절리가 나타나고

서석대: 입석대, 규봉과 함께 천연기념물 제 465호로 지정된 무등산 주상절리대의 일부로, 1~2m너비의 돌기둥들이 약 50여m에 걸쳐 병풍처럼 늘어 서 있다. 서석대를 구성하는 암석은 무등산응회암으로 중생대 백악기 후기(약 8,700~8,500만년전)에 생성되었다. 

 

11시 30분, 무등산 주상절리대 '서석대'

 

11시 39분, 무등산 서석대 표지석 뒷면

 

표지석 뒤 배경이 무등산의 정상이다.

 

서석대에서 목교로 내려오는 중간 쉼터에서 점심을 먹고 

12시 40분, 목교에서 군사도로를 따라 누에봉으로 향한다

 

목교에서 보이는 중봉(왼쪽)과 한품이재

 

군사도로를 따라 가다보니 꽃들이 많이 보인다

 

산딸나무꽃

 

버찌도 꽃처럼~^^

 

너무 작아서 꽃 이름을 못 찾은...

 

눈개승마꽃

 

함박꽃

 

13시 16분, '군부대입구삼거리'에서 길은 부대로 가고, 우린 누에봉으로 좌회전

 

천왕봉, 지왕봉, 인왕봉이 보인다

 

13시 25분, 누에봉

 

정상부와 함께 보는 누에봉이 멋지다

 

13시 30분, 송신소인지 뭔지 펜스 옆으로 하산

 

경사는 매우 가파르고, 돌길이라 가끔 길이 헷갈리기도 하다

 

앗! 눈 높이 나뭇잎 위에 앉은 청개구리. 꽤 높은 곳에 어떻게 올라왔니?ㅋㅋㅋ

 

14시, 신선대 억새평전

 

14시 22분, 꼬막재와

 

편백나무 숲을 지나

 

15시 16분, 원효광장에 도착

 

시작은 도로따라 왔으니 내려갈 땐 옛길로~ 

길 건너에 보이는 돌계단이 오늘 오르기 시작한 무등산 옛길 2구간 길이다

 

15시 23분. 주차장 도착. 버스 정류장 쪽에 뭘 만드는지 공사중이다

 

후기] 서석대를 올랐다가 오랜만에 누에봉을 찾았다. 목교에서 군부대삼거리까지의 길이 오르막 시멘트길이라 지루하고 더웠지만 꽃구경하는 재미가 있어 그나마 나았다. 겨울에 다시 가면 좋을 듯하다. 누에봉에서 신선대로 내려오는 길이 가파르고 돌길이라 혼자가는 건 삼가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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