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 날: 24년 3월 6일 수요일 (영알 2일 차)
코스: 신불산자연휴양림~영축산~신불산~간월재~간월산~간월재~휴양림/16.2km. 7시간 30분
영남알프스는 울산, 밀양, 양산, 청도, 경주의 접경지에 형성된 가지산을 중심으로 해발 1천 m 이상 9개 산의 수려한 산세와 풍광이 유럽 알프스와 견줄만하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원래 울주군 인증은 9봉 {가지산(1,241m), 간월산(1,069m), 신불산(1,159m), 영축산(1,081m), 천황산(1,189m), 재약산(1,108m), 고헌산(1,034m), 운문산(1,188m), 문복산(1,015m)}이었으나 현재는 재약산과 문복산이 빠져 7봉을 인증하면 된다. 신불산은 산림청이 선정한 남한 100대 명산에 속한다.
우리는 4일간 9봉을 오르기로 했다.
세 봉을 연결하기 가장 좋다는 '신불산자연휴양림'으로 갔다. 8시에 입장가능하다는 글을 보고 8시 5분에 도착, 주차료 3,000원을 내고 들어갔다. (4월~11월에는 1인당 입장료 1,000원씩을 더 내야 한다) 주차는 입구에서 100m쯤 올라가 하단 주차장에 하면 된다. 주차장까지가 찻길이고 그 이상은 차가 들어가지 못한다.
간월산 정상 가는 길의 초반은 거의 계단으로 어렵진 않으나 정상부는 암반으로 길이 좁아 조심해야 한다.
휴게소 아래 있는 대피소 옆에서 간단히 간식을 먹고
후기] 원 없이 눈길을 걸었던 산행이어서 좋았지만 한 번도 풍경을 볼 수 없어서 아쉬움이 있다. 억새가 일렁이는 탁 트인 풍경을 보며 걷는다면 정말 행복할 듯하다. 가을에 다시 와야겠다. 세 봉을 이어 걷지만 표고차가 심하진 않아서 할만하다.
신불산휴양림 상단을 이용하는 사람이 있을까? 처음 이곳을 예약하려고 했었는데 화요일이 휴무라고 쓰여 있어서 안 했었다. 의식주 짐을 다 메고 상단으로 갔다가 하단으로 돌아오는 걸 생각하면 안 하길 얼마나 다행인지, 생각만 해도 끔찍하다. 영남알프스 5봉 완료!
<신불산-블랙야크 명산100 중 19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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