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도

[등산] 화순 옹성산 572m

낭가 2023. 11. 5. 08:03

* 간 날: 23년 11월 4일 토요일

* 코스: 주차장~쌍문바위~정상~옹성산성~쌍두봉~주차장 4.2km, 2시간 30분

* 위치: 화순군 동복면 안성리

 

가끔 지인들과 금요일 저녁에 야영을 하고 다음 날엔 근처 산을 오르곤 한다. 차로 지나갈 때마다 큰 바위가 눈에 띈 옹성산을 오르기로 했다. 

옹성산 주차장에서 10시 출발~

 

한 바퀴를 돌 수 있는 이정표가 보이고

 

산성에 대한 설명도 잘 되어 있는데

 

안내도의 글씨가 너무 작고, 곧 지워질 듯하다 ㅜㅜ

 

차량금지판 옆길로 오르막이 시작되는데

 

잔돌과 참나무 낙엽으로 뒤덮힌 길이 매우 미끄럽다

 

'옹암삼거리'에서 훈련 중인 군인들을 만났다. 바로 옆이 군부대다. 어쩜 그리 하나같이 건장하고 잘 생겼는지, 젊음이 좋다는걸 새삼 느끼면서 부럽다  

 

10:40, 쌍문바위. 물이 있지만 먹을 상태는 아니다

 

계속해서 이어지는 오르막. 매우 미끄러워서 계단이 있는 곳이 오히려 반갑다

 

정상 이정표. 그러나 진짜 정상은 왼쪽으로 조금 더 가야 한다

 

10:56 정상. 앞은 동복수원지로, 우린 화순 적벽 위에 서 있다.

 

정상에서 내려와 오른쪽으로 진행하다 보면 적벽을 바라보는 곳인 '망향정'이 내려다 보인다.

 

작은 대나무사잇길로 길은 이어지고

 

큰 바위덩어리를 만나고 그 위로 올라서면

 

11:30분 옹성산성 돌 담을 만난다. 꽤 잘 남아있다

 

산성 위에서 보면 정면에 옹암바위가 있고, 멀리 가장 높은 봉우리가 모후산이다.

 

사람이 살았던 흔적, 디딜방아가 있다

 

아름다운 오솔길을 지나

 

은행잎이 만들어 놓은 가을 동산이 노랑 노랑하다^^

 

12시, 쌍두봉 표시판에서 하산을 시작한다

 

300m쯤의 긴 계단을 내려와 돌과 낙엽이 엉크러진 내리막길이 미끄럽다

 

옹암바위가 보이고 하산을 시작한지 27분만인 12시 27분, 산행이 끝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