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간 날: 22년 4월 15일 금요일
* 코스: 9구간(한라생태숲~샛개오리오름~절물자연휴양림) 6.6km
8구간(절물자연휴양림입구~민오름~사려니숲길 비자림로 출구) 3km
* 한라산 둘레길 8,9구간(바뀌기전은 7,8구간)은 짧아서 한번에 하기로 했다. 한라생태숲에 주차하기가 좋아서 9구간에서 8구간으로 진행하였다. 거리는 10km쯤이나 그 안에 있는 오름까지 다 보고 나오려면 그리 빨리 끝나진 않을 듯하다.
9구간인 숫모르편백숲길은 절물자연휴양림입구에서 한라생태숲까지 이어지는 6.6km의 숲길로 편백나무와 삼나무숲이 길게 펼쳐져 있으며 셋개오리 오름 정상을 지나 한라생태숲으로 진입하면 ‘숯을 구웠던 등성이’란 뜻의 옛지명 숫모르 숲길을 만나게 된다. 이 구간에는 노루생태관찰원이 있는 거친오름과 절물자연휴양림내 절물오름 등이 있다.*유료입장 - 절물자연휴양림(홈피에 있는 설명)
9시. '한라생태숲'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숯모르 편백숲길'로 걷기 시작했다. '숯모르'란 '숯을 구웠던 등성이'라는 말이라고 한다. 편백숲길이 걷기에 아주 아주 좋다. 둘레길을 다 걸을 시간이 되지 않으면 이 길만 걸어도 충분히 좋다.
길은 '노루생태 관찰원 안내소'쪽으로 계단을 내려가며 이어지나, 안내 기둥 뒷쪽으로 가면 개월이 오름이 있다고 해서 올라갔다가(ㄱ으로 시작하는 오름 참조), 정상을 보고 돌아와 다시 둘레길을 이어갔다.
어지러운 이정표. '한라생태숲'에서 왔으니 '절물자연휴양림' 쪽으로 가야겠지만 '거친오름'을 보러 '노루생태관찰원' 방향으로 가서 오름을 올랐다가 돌아와 절물자연휴양림쪽으로 가니(거친오름은 오름편에 있음)
절물휴양림부터 시작해서 이 안내도를 보고 걷기 시작했다면 좀 더 전체적인 그림이 그려졌을텐데, 반대로 걸었기 때문에 나오면서야 보게되어 그동안 좀 헷갈리는 지명들이 정리가 됐다. 그래서 되도록이면 순차적으로 하는게 좋다.
절물오름 입구.(ㅈ으로 시작하는 오름 참조) 절물오름 정상을 보고 다시 이 길로 내려와서 출구로 향했다.
15:15분 제주 절물 자연휴양림 입구. 여기로 들어가면 입장료 1000원. 물론 전혀 아깝지 않은 지불이다.
8구간인 절물조릿대길은 2013년 사려니숲길~봉개 3km구간 조성된 숲길을 말하며, 2016년 사려니숲길 주차장이 완공 조성되면서 기존 구간을 확장 정비하여 사려니숲길 임도 구간과 주차장을 연결하는 산림문화생태탐방로로 한라산둘레길의 연장된 노선의 하나이다.(홈피에 있는 설명)
이제 9구간을 끝내고 8구간으로 가기 위해 절물 자연휴양림을 나와 우회전하여 도로를 조금 걸어가면 왼쪽 도롯가에 '민오름 입구' 푯말이 있다. 이 곳으로 들어가서 우회전하면 한라산둘레길로 이어지고 직진하면 민오름 정상으로 가는 길이다. 표시가 잘 되어있다. 일단 민오름(ㅁ으로 시작하는 오름 참조)을 올라갔다가 정상 구경을 하고 내려와 8구간으로 이어간다.
16:55분 '조릿대길' 끝이 나왔다. 조금 더 걸으면 화장실이 있고 사려니숲길 출구(비자림로)다.
출구로 나와 버스를 타고 한라생태숲으로 이동, 두 구간의 전체 길이는 10km정도이나 오름을 몇개 오르내리다 보니 22km나 걸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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