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행중] 제주 오름

[오름] ㅁ 으로 시작하는 오름 9개

낭가 2022. 5. 28. 11:26

43.말미오름 44.말찾오름 45.모구리오름 46.모슬봉 47.문도지오름 48.물영아리오름 49.민오름(수망) 50.민오름(오라) 51.민오름(봉개)

# 밑줄친 오름은 개별 기록함

 

43 [ 말미오름=두산봉  126.5m ] 올레1코스에 있다

 - 간 날:  17. 2. 22

 - 추천:  (길도 좋고 정상 전망이 아주 좋다)

 

올레 1코스에 있으므로 성산읍 시흥리 올레 1코스 시작점에서 시작한다.

 

올레 공식 안내소. 길은 좁지만 차로 온다면 여기까지 올 수 있다.

 

말미봉 입구

 

두산봉 안내도. 말머리처럼 생겼다고 해서 말미오름이라고 한다.

 

 

비도 오고 바람도 불고, 날아갈 듯하다^^

 

비에 젖은 억새 색깔이 눈부시다.

오래전 것을 정리하다보니 사진이 부실하다. 검색해 보면 전망대가 있다고 하는데 그때도 있었는진 모르겠다. 다시 간다면 확인해 볼 예정이다. 기억되는건  아주 좋았다는 것^^

 

-다시 간 날: 23년 2월 8일

두산봉 정상 전망대(파란 원), 화살표 방향으로 알오름으로 간다.

17년에 갔으니 벌써 6년이 흘렀다. 그땐 그냥 날 것의 벌판같은 느낌이었는데 이번에 보니 아주 잘 관리된 곳이 되었다. 

 

두산봉 전망대에서 본 전경

 

알오름. 억새를 이발시켜놔서 분위기가 좀 없다.

이번에 느낀 것, 억새는 물에 젖었을 때가 더 이쁘고, 관리를 안 했을 때가 더 정겹다^^

 

44 [ 말찻오름  649.9m ] 붉은오름 자연휴양림 안에 있다

 - 간 날:  21.11. 8

 - 추천: (정상 전망이 없다. 오름 자체보다는 오름으로 가는 해맞이숲길에 촛점을 두면 )

 

말찻에 '찻'은 잣(성,城)이라는 뜻으로 오름 주변으로 밭담보다는 조금 높게 쌓았던 잣성을 말한다. 말을 방목하는 오름이라는 뜻이다.

 붉은오름을 올랐다가 내려와 해맞이길로 가다 말찾오름 안내 표시를 따라가면 된다. 정상엔 정상 표시판이 있다. 붉은오름과 성잣성길, 해맞이길까지 걸으면 2~3시간 걸린다.  

 

 

45 [ 모구리오름  230.3m ] 서귀포시 성산읍 난산리

 - 간 날:  23. 2. 7

 - 추천:  ( 길 찾기 쉽고 정상 전망도 좋다 )

 

12시 44분, 모구리 야영장 주차장에 주차. 야영장도 넓고 시설이 좋다

 

야영장에 앉아 차 한잔마시고 13시 15분, 야영장 안으로 쭉 들어가면 오름산책길이 나온다

 

13시 23분, 오름 탐방로 안내도

 

길은 아주 좋고

 

13시 33분, 정상 산불감시초소

 

정상에서 보는 풍경이 아주 시원하다

 

편백나무 숲길로 내려와서 끝^^
트랭글 기록

 

 46 [ 모슬봉 180.6m ]  대정읍 상모리, 올레 11길에 있다

 - 간 날: 21.11.17 

 - 추천: (정상 뷰는 좋으나 가는 동안과 주변이 모두 묘지)

 

이 지역의 포구는 모래가 많아서 '모슬개'라 불렀는데, '모슬봉'은 이 이름에서 유래한 것이라고 한다. 오름의 모습이 정확히 좌우대칭 구조를 이루는 흔치 않은 구조큼 풍수지리적으로 좋은 형태라 하니 그래서 온통 묘지인가보다. 

모슬봉은 레이더기지가 있는 정상의 모습때문에 어디서나 구별하기 쉽다.

 

모슬봉 정상. 정면에 단산과 산방산이 보인다.

모슬포 정상부로 올라가는 잊힌 옛길을 모슬봉 산불감시원의 조언을 얻어 제주올레가 복원했다고 한다. 모슬봉 정상은 군부대가 있어 동그란 공이 얹힌 모습은 어디서 봐도 구별이 된다. 모슬봉 정상에 오르면 흔들리는 억새 사이로 드넓게 펼쳐진 제주 남서부 일대의 오름과 바다를 한눈에 바라볼 수 있다. 다만 올라가는 동안의 길 주변과 정상 부위 모두 온통 묘지라 썩 기분 좋은 길은 아니다. 정면에 단산과 산방산이 보인다. 

 

 

47 [ 문도지오름  260.2m ]한림읍 금악리와 저지리 사이, 올레 14-1길에 있다

- 간 날: 21.11.22

- 추천: ★( 오름이 넓어 느낌이 매우 좋고 전망도 좋다.) 

 

사유지 안에 있는데(아마도 명성목장?) 올레길로 사용할 수 있게 허락해 줘서 소유주께 매우 감사하다. 명성목장 돌 안내석에서 올레 표시 길을 따라 5분 정도 오르면 오름이 나오고 바로 옆에 조금 더 높은 쪽이 정상이다.

모든 오름이 그렇긴 하지만 이 오름은 사방이 뻥 뚫린 느낌이 더 든다. 아마 숲길을 계속 걸어와서 그럴지도 모르겠다.

14-1길 종점이 오설록인데 그곳에서부터 산책 겸 걸어가도 좋을 듯하다. 기회가 된다면 또 가고 싶은 곳이다. 추천!!!

 

 

 

 

 49 [ 민오름  446.8m ] 서귀포시 남원읍 수망

 - 간 날:  23. 2.10

 - 추천:  (입구만 잘 찾으면 길은 괜찮고 전망도 괜찮다)

 

13시 18분, 정자옆에 주차하고, 파란원이 입구

옷귀마테마타운(승마체험장) 안으로 시멘트 길따라 계속 들어가서 정자 옆에 주차한다. 처음에 길을 못찾아 '에코힐링마로'로 한참을 들어갔다가 나왔다.

 

옷귀=의귀, 안내도없다. 이거라도 있어서 입구를 찾았다.

 

길은 잘 나있으나 관리가 안되어 편자같은 쇠와 삭고 남은 야자매트 줄기를 잘 살펴 조심해서 가야 한다.

 

13시 37분, 정상은 좋다. 오른쪽 끝이 전망대

 

사면의 전경이 좋다. 바다도 보이고 한라산도 보이고^^

 

14시 10분, 간 길 그대로 내려왔다.

 

 

50 [ 민오름  250.2m ] 제주시 오라동 28번지 일대 

- 간 날:  21.11.12

- 추천:

 

  제주엔 민오름이란 이름을 가진 곳이 5곳 (구좌, 조천, 남원(수망), 봉개, 오라) 이나 있다고 한다. 민오름의 뜻은 민둥산이라는데 지금은 숲이 울창하다.

 

민오름의 위치를 내비에 찍고 갔는데 가는 길이 좁고 주차장이 따로 없다. (제주 꿈바당어린이도서관에 주차하고 걸어갔다는 글을 봤다) 입구를 못 찾아 지나는 주민께 물어 올라갔다.(길 따라 좀 더 들어가면 안내표시판이 있다) 길은 사방으로 많이 나 있어 어느 것이 어디로 가는지 모른 채 그냥 올라갔다.

 

정상으로 가는 길과 둘레길이 따로 있는 듯하다. 계단과 데크로 길은 잘 만들어져 있다. 정상은 평탄하고 전망대가 있어 제주시내가 다 보인다. 내려오는 계단이 길게 이어져 출구까지 나오니 올라갔던 곳에서 조금 아래로 나온다. 알면 쉬운 길인데 모르니 헤맬 수밖에 없는 길이다. 제주시에 있어서 동네마다 올라오는 길이 있는 것 같다.

 

 

 

51 [ 민오름  641.8m ] 제주시 봉개동, 절물자연휴양림과 샤려니숲길 중간에 있다 

- 간 날:  22. 4. 15

- 추천: 

 

도로에서 민오름 입구로 들어와 민오름 방향표시 쪽으로 간다. 정상에서 내려와서는 샤려니 숲길쪽으로 가면 한라산 둘레길로 연결된다. 

 

오르막의 시작 계단. 허물어지고 잘 관리되지 않은듯하지만 길은 잘 나 있다. 오르막이 좀 세다.

정상까지 25분 정도 걸렸다.

 

민오름 정상. 뷰가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