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반야봉 2

[등산] 지리산 반야봉

간 날: 24년 8월 25일 일요일코스: 성삼재~노고단고개~반야봉 왕복 16.1km/ 오비+남국 은미 역대급으로 더운 기온으로 방콕만 하다가 거의 두 달만의 산행. 그래도 천 m가 넘는 곳이니 덜 덥겠지 하는 희망을 갖는다. 오랜만의 산행이라 끝까지 못 갈지도 몰라 ㅜㅜ                 땀으로 가득했던 걸음이었는데 앉아 있으니 땀이 금세 식는다. 좀 오래 있으면 추워질 듯하다. 올해도 변함없이 나무사이에서 내려다보는 까마귀를 보며 점심을 먹고 12시 55분 하산 시작. 후기] 더우면 못 가, 못 가면 가다 내려오지 뭐 하는 생각으로 출발했는데 높은 고도와 구름 낀 하늘 덕에 생각보다 잘 다녀왔다. 구름덕에 잘 갔으니 정상에서 풍광이 보이지 않았던 것은 어쩔 수 없다. 세상은 둘 다 가질 수 ..

전라도 2024.08.26

[등산] 지리산 반야봉 1,732m

간 날: 23년 7월 1일 토요일 코스: 성삼재~노고단~반야봉 왕복/ 실거리 18.7km 전라북도 남원시 산내면과 전라남도 구례군 산동면의 경계에 있는 산으로 소백산맥에서 갈라진 지리산 줄기에 솟아 있다. 점심을 먹었다. 햇빛은 나지만 고도가 높아 그리 덥지는 않다. 여전히 안개가 가득해서 풍경은 보이지 않고 까마귀는 먹을 게 있나 기대하면 계속 주위에서 맴돈다. 쉬파리들이 엄청 많아 오래 쉴 수가 없다ㅜㅜ 젊은 시절엔 빨리 가는 속도가 중요했다면, 이제 슬렁슬렁 가면서 나무나 풀꽃에 관심을 준다. 오래오래 살아가야 할 이곳의 주인은 그들이니까~ 위의 왼쪽부터 며느리밥풀 꽃, 돌양지 꽃, 아래 사위질빵 꽃, 미역줄 꽃 내려갈 땐 빠른 길로 가지 않고 편안한 길로 걸어 무넹기를 오랜만에 지나간다. 산을 몰..

전라도 2023.07.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