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논 날: 2021년 11월 20일 토요일 11월 한달 살기중이다. 지난 주 금요일에는 광주 살다가 제주로 들어와 6년 산 후배 부부는 환영인사 겸 '늘봄 흑돼지'에서 점심을 먹고 '백스 커피' 카페에서 커피를 마셨었다. 오늘은 제주 입도 환영인사로 제주 현지인 (남편의 후배) 부부와 하루 놀기로 했다. 현지인은 어디로 갈까? 제일 먼저 간 곳은 '산양리 곶자왈'. 일찍 도착했으나 곶자왈의 개발 문제로 마을 사람사이에 의견차이가 생겨 당분간 출입금지라는 안내판이 붙어있다. 어디든 경제논리에 음흉한 자들이 끼어들면 생기는 일. 그다음엔 '저지오름'(오름 편 참조) 잘 관리되어있어 걷기 좋고 분화구까지 내려갈 수 있는 곳이다. 점심을 먹으러 모슬포항으로 가서 방어를 사다가 '제주인의 밥상'에 가서 먹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