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 날: 23년 12월 14일~23일
코스: 광주광역시 동구 관내
계속해서 많이 추운 날~ 길도 얼고 멀리 가긴 힘들던 차에 '올댓스탬프'앱을 열었더니 '광주 문화관광해설사 스탬프 투어' 18개와 와 '예술여행도시 광주 스탬프 투어' 58개가 있다. 스탬프수에 따라 커피 쿠폰과 편의점 모바일상품권도 있어 일석이조 ㅋㅋㅋ
이 기회에 광주를 한번 돌아봐야 겠다.
1. 광주극장
1934년에 설립된, 대한민국에서 가장 오래된 극장 중 하나로 객석은 862석 규모이고, 상영 스크린이 하나뿐인 단관 극장이다. 일반 영화관에서 상영되지 않는 예술영화, 독립영화, 3세계 영화 등의 상영으로 특화된 체제로 운영하고 있다. 매 달 마지막 주 수요일은 영화관람뿐만 아니라 예술 전시, 음악회 등 다양한 문화 행사를 통해 지역의 문화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 세계조각장식박물관
무역업을 했던 기업인 김상덕 관장이 개인적으로 세계 70여개국에서 모은 1만여 점의 작품이 전시된 곳이다. 아프리카 쇼나 조각품을 비롯하여 불상 지폐 동전등 별별것이 다 있다.
3. 전일빌딩245
1968년에 금남로에 들어선 최초의 10층 건축물로 구 전남도청 앞 민주광장 건너편에 있는 건물이다. 518 민주화운동 당시에는 헬기 사격이 발생했던 장소이고, 5월 27일 도청 진압작전 당시 일부 시민군이 저항하던 건물이기도 하다.
건물 리모델링과정에서 헬기사격탄흔을 발견했고, 전일빌딩 건물 10층 내부와 외벽을 5·18 사적지 제28호로 지정 고시하였다. 245의 뜻은 주소 번호이면서 총탄흔의 개수 이기도 하다.
4. 빛의 분수대
옛 전남도청 앞 분수대로 518 민주화 운동의 상징터이다.
5. 국립아시아문화전당 ACC
ACC는 아시아 과거-현재의 문화예술과 혁신적인 아이디어, 신념이 만나 미래지향적인 새로운 결과물을 생산해내는 국제적인 예술기관이자 문화 교류기관으로 2015년에 5·18 민주화운동(May 18 Democratic Movement)의 인권과 평화의 의미를 예술적으로 승화한다는 배경에서 출발했다. 민주평화교류원, 문화정보원, 문화창조원, 예술극장, 어린이문화원의 5개원으로 구성되어있으며 아시아문화광장, 하늘마당, 열린마당 등 야외공간과 ‘빛의 숲’을 주제로 한 지상정원은 도심 속 휴식 공간으로도 제격이다.
6. 뷰폴리
폴리Folly란 건축학적의미로 '본래의 기능을 잃고 장식적인 역할을 하는 건축물'이다.
ACC 건너편 '광주영상복합문화관' 건물 옥상에 있다. 안전상의 이유로 화~토 12시~20시 외에는 출입이 금지되어 있다. 6층에서 안내를 받고 옥상으로 가는 엘레베이터로 올라갈 수있다. 광주에는 31개의 폴리가 있다.
7. 비움박물관
손 때 묻은 우리의 옛 것들을 버리기 아까워 모아 전시한 것으로 민속박물관 느낌이다. 입장료 성인 1만 원.
8. 전남여자고등학교
1927년에 개교한 ‘광주 공립 여자 고등 보통학교’가 그 전신으로, 1954년에 현재의 이름으로 바뀌었다. 광주 학생항일운동을 주도한 4개 학교 중 유일한 여학교이며, 본관건물은 학생독립운동당시 교사로 유일하게 현존한다. 정문 안에 '광주학생독립운동 여학도 기념비'가 있고, 도로가에 ' 학생운동 발상지 탑'이 있다.
9. 예술공간 집
50년 된 한옥을 개조하여 만든 예술복합공간이다. 안채는 전시실, 창고는 차를 마실 수 있는 공간이 되었다.
10. 꿈브루어리
엄마와 딸이 운영하는 전통주 만드는 곳. 간 날은 리모델링 중인 듯 ㅠㅠ 전통주 시음회와 막걸리 만들기 원데이클래스도 있다.
11. 세계카메라영화박물관
세계 카메라 영화 박물관은 매주 토요일 12시~20시에만 운영을 하는데 그 외 시간에 방문하려면 예약 전화를 해야 한다. 카메라에 관심이 많은 분들은 환상적일 듯. 관람료는 인당 4000원.
12. 여행자의 ZIP
콘텐츠형 관광서비스 플랫폼이자 여행자들을 위한 복합문화공간. 들어가 보진 않았다. 무료와 유료도 있고, 포토존과 굿즈도 있고, 원데이 클래스도 하고, 콕 집어 뭔지 아리송하다.
13. 동명동 카페거리
1970년부터 1990년대의 동명동은 동명로, 동계천로 일대 고급 주택과 오래된 한옥들이 혼재되어 있는 지역으로 부호들이 모여사는 동네였는데 주거문화가 아파트로 이동하면서 구도심 침체로 활기를 잃었다. 그 후 학원들이 동명동에 집중되면서 아이들 교육에 바쁜 엄마들을 위한 카페가 하나둘 생기기 시작했고 이 카페들이 점차 개성을 가지고 독특한 외관과 내부 인테리어, 음료의 맛을 추구하면서 다양한 스타일의 카페가 들어섰고 지금의 동명동 카페거리가 형성되었다.
14. 사진공방 끼
광주전남에서 활동하는 박일구 사진작가가 운영하는 사진학원? 문이 잠겨있어 겉만 보고 지나갔다.
15. 문병란시인의 집
문병란(文炳蘭, 1935~2015). 전남 화순에서 태어나 군부 독재정권에 맞서 민중과 통일을 노래하는 참여시를 꾸준히 발표해 온 시인이다.
16. 지산유원지
무등산을 올라가는 모노레일과 리프트를 타는 곳이 있다.(기상이 안 좋으면 운행 안 할 수 있다) 주변에 보리밥집등 맛집들이 많다.
17. 우제길미술관
색면추상의 대가인 광주를 대표하는 서양화가 우제길작가의 작품세계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사립미술관이다. 건물은 건축가 승효상의 설계로 1층에 카페가 있다. 무등산 입구로 주변에 미술관들이 꽤 있다
18. 의재미술관
무등산 증심사 등산로 길목에 있어 분위기가 좋다. 입장료 2000원. 차세트입장료 5000원(차+빵)도 있다.
19. 백범기념관
백범 김구와 백화마을의 인연을 기념하고자 역사기념공원을 세우고 기념관을 만들었다.
20. 전통문화관
남도의 자랑스러운 전통문화를 전수 보존하는 공간이자 함께 만들고 배우는 창작공방이다. 전통국악공연과 함께 각종 교육, 체험프로그램이 연중 진행되고, 악기장, 탱화장, 남도의례음식장 등의 작품이 전시된 무형문화재전시관과 상주문화재가 직접 지도하는 전국유일의 창작공방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