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간 날: 23년 3월 5일 일요일
* 코스: 어리목~윗세오름~ 윗세족은오름~윗세오름~어리목, 10.9km
제주 한 달살이중 손님이 왔다. 손님 대접은 등산으로~ㅋㅋㅋ
9시 19분, 어리목 인증 샷^^
산행의 시작은 눈도 없고 봄 분위기가 난다
그러나 금세 눈이 쌓인 곳이 나타나고 얼마간은 그냥 걸을만 해서 가다가,샘터 아래서부터 아이젠을 신었다.
걷기엔 불편하지만 참 예쁜 길을 걸어서
11시 18분, 만세동산 전망대. 이런 평원은 보는 것만으로도 눈이 시원하다 ㅎ
눈 쌓인 평원. 다른 세상 같다.
12시. 윗세오름 표지석 인증 ㅋㅋㅋ
공사가 끝나 화장실 옆으로 쉼터가 하나 생겼지만, 날씨가 좋으니 바깥 계단에서 가져온 샌드위치와 감자로 요기를 했다. 까마귀에게 음식을 주지 말라는 플랑카드가 걸려있는데, 곁에 와서 먹는걸 쳐다보고 있으니 좀 그렇다 ㅜㅜ
12시 54분, 윗세족은오름으로 가는길. 데크가 쭉 놓여있어 걷기 좋다.
걷다보니 금세 눈이 몽땅 쌓여 길표시 나무가 거의 다 묻혀있다.
13시 6분, 윗세 족은오름 전망대로 오르는 중~ 하늘로 가는 계단같다^^
13시 11분, 윗세족은오름에서 본 백록담 분화구
13시 17분, 이제 돌아가기 위해 내려가는데 안개가 올라와 금세 사방이 덮히기 시작한다
13시 20분, 싸라기눈이 소나기처럼 내리기 시작했다.
15시 15분, 내려 올수록 눈이 비가 되어 다 젖은 채 하산. 그래도 즐거웠던 산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