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간 날: 22년 7월 22일
- 코스: 내변산 분소~직소폭포~재백이 고개~관음봉~세봉~세 봉 삼거리~인장 바위~내변산 분소/ 8.7km(실제 13km)
전날 차박을 하고 가니 이동거리가 짧아 산행을 일찍 시작할 수 있어서 매우 좋았다. 먼 곳에 있는 산은 근처에 가서 차박하고 산행을 하면 좋을 듯하다.
'재백이'라는 이름이 궁금하여 찾아봤더니 재백(宰伯)이란 직소폭포에서 기우제를 지낼 때 오가던 원님이 쉬던 곳이라는 뜻과 오르고 넘어야 할 재(고개)가 많다는 뜻이라고 한다.(이 곳을 올라온 덕분에 이런 뜻도 알게되니 좋다ㅎ) 여기부터 관음봉까지는 1.5km지만 쇠 난간이 박힌 암릉을 오르락 내리락을 반복하는 구간이다.
정상인 관음봉. 표지석 뒤로 곰소 바다를 조망하는 전망대와 쉼터가 아주 잘 만들어져 있다. 변산의 최고봉은 의상봉(508m) 이지만 산의 외곽에 치우쳐 있고 군사시설이 있어 출입금지고. 제2봉인 쌍선봉도 출입금지라, 제3봉인 관음봉이 주봉이 되었다.
후기) 8시 30분 산행시작, 일찍 시작하니 좋다. 가는 내내 계곡의 물도 많고 직소폭포도 멋지고 길도 좋고 다 좋았다.
재백이 다리를 건너면서 진짜 등산이 시작되는데 정상은 높지 않으나 오르내림이 급경사여서 약간 힘들다.
특히 정상과 세봉지나 내변산 분소로 내려가는 길은 완전 급경사에 돌 위로 물이 흘러 매우 매우 미끄럽다. 오늘과 반대로 코스를 잡는 것도 좋을 듯하다. (내려가는 길이 편하게)
지도상 거리와 실제 거리가 많은 차이가 나는 것은 폭포와 계곡의 물이 좋아 여기저기 많이 기웃거린 때문이다. 그만큼 시간적 여유를 가지고 즐기면 좋은 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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