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간 날: 17년 2월 26일
- 올레 7코스: 제주올레여행자센터~칠십리 시공원~외돌개~돔베낭길~일강정 바당올레~올레요 7 쉼터~월평포구~월평 아왜낭목 쉼터/ 17.6km
아래로 내려가 보진 못하지만 우렁찬 물소리만으로 충분하다. 아침이라 사람도 없는 곳에서 오래오래 물소리를 들으며 귀와 눈호강을 했다.
강정마을 들어서기 전부터 공사로 복잡하고 어수선하다. 한참 해군기지 반대 데모하던 때라 주민들과의 대치로 온통 깃발과 현수막과 텐트가 쳐져있었다. 마음 아픈 일이다.
처음 맛본 올레길은 참 다양하고 새로웠다. 한 코스에 많은 것이 들어있는 종합 선물세트 같은 길이다. 놀멍 쉬멍 하자고 했으나 욕심이 지나쳐 힘들게 많이 걸었지만 힘들었어도 뭘 보는 것보다 아름다움 그 자체를 보고 즐기는 게 행복했던 시간이었다. 다음엔 좀 더 여유롭게 많이 느끼며 걸어야지 싶다.
다음을 기약하며 1~7코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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