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22년 2월 5일 토
코스: 조대~깃대봉~장원봉~청풍쉼터~등촌마을 12km/ 총동창
눈도 날리고 영하의 기온에 오랜만에 겨울 날씨다. 조대 안 매점에서 만나 본관 계단을 오른 뒤 건물 뒤쪽 가파른 아스팔트 길을 지나 깃대봉을 오르면 제일 힘든 구간이 끝난다. 오르락내리락하며 가다 보면 '다님길'도 지나고 '빛고을 산들길'도 만나고 팔각정이 나온다. 잠시 쉬려고 들어갔는데 오늘은 너무 바람도 세고 추워 좀 더 놀다가 팔각정 안에서 점심을 먹기로 했다. 낮에도 영하인 날씨엔 밖에서 밥을 먹는다는 게 안 먹는 거보다 힘들다 ㅠㅠ
점심 후 장원봉 쪽으로 가다 무등산 옛길 2구간 길로 청풍쉼터까지 내려왔다. 등촌마을 무돌 막걸릿집에서 한 잔 하려고 걸어갔는데 개인 사정으로 쉰다는 푯말을 보고 허탈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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