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 마르틴 델 까미노 2

[도보] 걷기 22일차 23.7km

걸은 날: 23년 5월 1일 월요일 코스: 산 마르틴 델 까미노 ~ 아스토르가/ 실거리 24.6km, 37,00보 오늘은 월요일이나 5월 1일 근로자의 날이라 공휴일이라고 한다. 그제부터 연휴구나~ 그렇다면 식당이나 바가 문 닫았을 수도 있겠다 싶었다ㅜㅜ 카스티야와 레온은 오래 전부터 정치적으로 합병과 독립을 거듭하면서 감정의 골이 깊어진 곳이다. 카스티야와 레온의 합병을 반대하는 사람들이 순례길 안내석에 있는 지명을 지운 것이 많다. 오스삐탈 데 오르비고 마을의 '명예로운 걸음의 다리'. 여러 시대에 걸쳐 만들어진 스무 개 남짓한 아치로 건설된 다리로 가장 오래된 것은 13세기 아치이다. 까미노 중 가장 긴 다리이며 돈 수에로 기사가 약속을 지키기 위해 결투를 치렀다는 얘기에서 다리의 이름이 유래되었다..

[도보] 걷기 21일차 24.6km

걸은 날: 23년 4월 30일 일요일 코스: 레온~산 마르틴 델 까미노/ 실거리 24.1km, 5,500보 도로 따라 직진하다 보니 잘못 갔다. 다시 돌아와 횡단보도 건너 아래 도로로 간다 길 가 나무그늘 아래에서 13시쯤 점심을 먹었다. 14시 26분, 바가 나타나야 하는데 겨우 마트를 발견해서 잠시 쉬었다. 마트 겸 빵집이어서 바게트빵, 물과 세르베싸를 사서 마시며 잠시 쉬었다. 동네엔 사람은 안 보이고 냥이만 여기저기 늘어져 있다. 걷는 동안 날리는 흰가루는 두가지가 있는 듯하다. 버드나무의 꽃가루와 양버즘나무(플란타너스) 열매가 부셔져서 날리는 가루. 산에서 날리는건 양버즘나무인 경우가 많고 물가엔 버드나무 꽃가루다. 알베르게 근처에 식당도 마트도 없어서 저녁은 알베르게 식당에서 14유로. 특식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