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라두콘드 2

[걷기] 산티아고 포르투갈길 5(걷기 2일차)

걸은 날: 24년 9월 13일 금요일코스: 빌라 두 콘드~마리냐스/  27km 8시, 오늘은 숙소인 B&B HOTELS에서부터 바로 걷기 시작한다.         도심에선 화장실이 유료(카페 이용)지만 번화가를 벗어나면 가끔 공용 화장실이 있다                           카바두의 양뚝을 연결하는 다리(Ponte D. Luis Filipe)는 1892년에 만들어진 그 당시의 전형적인 건축물로, 화강암 지지대에 철재와 목재로 만들어졌다.길가 공원에서 잠시 쉬었다가, 걷는 이들은 그냥 큰길로 직진하는데, 우린 화살표를 따라 골목으로 들어서 가다가 어느 순간 화살표를 놓쳤다. 그래서 방향만 보고 걸었다.    에스포젠데에서 (어제와 같은) 숙소로 이동, 저녁 먹기 전에 숙소 앞 마트에 가서 ..

[걷기] 산티아고 포르투갈길 4 (걷기 1일 차)

걸은 날: 24년 9월 12일 목요일코스: 포르투-마토지뉴스~빌라 두 콘드/ 24km  드디어 걷기 첫날. 설렘으로 하루를 시작한다.   포르투에서 10km를 버스로 이동, 걷기 시작점인 '마토지뉴스'로 가는 길    안내소 앞에는 포르투갈해안의 가장 큰 비극을 표현한 조각품이 있다.(1947년 12월 1~2일 밤, 폭풍우로 여러 척의 배가 침몰하여 152명의 선원이 사망)9시 55분, 안내소에서 나눠준 띠를 배낭에 묶고 드디어 첫걸음을 시작했다^^        해변엔 파라솔과 탈의장도 세워져 있어 해수욕하는 사람, 자전거 타는 아이와 걷는 엄마, 댕댕이와 산책하는 사람, 구경온 외지인과 걸으러 온 사람들이 섞여 물처럼 흘러간다.      '기억의 오벨리스크'는 1832년 7월 8일, 페드로 4세와 자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