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 8월 10일 (토) : 베네치아, 무라노섬 9시 25분, 비가 오는 거리를 걸어 베네치아행 IC를 탔다 . 12시 37분, 베네치아 메스트르역에 도착해서 다시 1시 03분 베네치아 산타루치아행으로 갈아탔다. 1시 13분 역에 도착했는데 비가 온다. 유리공예를 구경하기 위해 무라노섬행 바포레토(수상버스) 42번을 탔다. 로마시대이후 독창적인 유리 제작 기술을 보존하기 위해 무라노섬으로 모든 공장을 옮겼다고 한다. 멀리 육지처럼 섬들이 보이고 물 위로 버스 노선표시(?)인지 말뚝처럼 나무가 삐쭉이 나와있다. 흐린 하늘을 인 흐린 바다를 가르며 2시, 무라노섬에 도착했다. (보통 30분 걸리는데 직행이여서 15분 걸렸다.) 이곳은 섬인데 물이 바로 대문 앞까지 있고 길목마다 물길이라 내가 상식적으로 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