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리나세까 2

[도보] 걷기 25일차 23.1km

걸은 날: 23년 5월 4일 목요일 코스: 몰리나세까 ~ 카카벨로스/ 실거리 24.6km 40,100보 오늘은 제주 친구가 택시를 타고 점프를 했다. 그동안 다리가 아팠지만 테이핑과 무릎보호대를 하고 스틱을 짚고 왔었는데 오늘은 도저히 안 되겠다고 한다. 하루쯤 쉬는 것도 좋을 것 같긴 하다. 오늘은 5총사로 간다 템플기사단은 1118년에 프랑스의 기사 위그 드파양이 성지 순례자들을 보호하기 위하여 결성한 종교 기사단으로 십자군의 주력 부대로 활약하였으나 1314년에 해산하였다. 이 성은 12~13세기에 지어진 요새이다. 원래는 6유로 였나? 암튼 순례자 할인으로 1인 4유로. 박물관이나 수도원 성당등의 입장료에는 거의 순례자 할인이 있다. 세요도 받고~ 내부에는 도서관과 박물관도 있었는데 템플기사단 옷..

[도보] 걷기 24일차 24.7km

걸은 날: 23년 5월 3일 수요일 코스: 라바날 델 까미노 ~ 몰리나세까/ 실거리 25.3km 41,400보 오늘은 까미노 중 가장 높은 곳에 있는 철십자가를 지나간다. 그 철십자가는 까미노 길에 있는 십자가 중 가장 먼저 세운 십자가로 기도발이 가장 잘 듣는다는 설이 있는 곳이다^^ 오후에 비가 온다는 소식이 있어 조금 빨리 걷기로 했다. 높이 5m정도인 철 십자가가 있는 이곳은 선사시대의 제단이 있었고 로마시대에는 죽음의 신을 모시는 제단이 있었다고 한다. 가장 높은 곳에 있는, 가장 처음 생긴 십자가라는 이유로 소망의 돌을 놓는 곳이 되었나 보다. 사진을 찍고 옆 쉼터에서 따뜻한 차 한 잔씩을 마셨다. 제일 높은 곳이니 내려갈 일만 남았는데 내려가는 길은 돌이 많고 미끄러운 급경사가 많다. 만하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