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은 날: 23년 5월 3일 수요일 코스: 라바날 델 까미노 ~ 몰리나세까/ 실거리 25.3km 41,400보 오늘은 까미노 중 가장 높은 곳에 있는 철십자가를 지나간다. 그 철십자가는 까미노 길에 있는 십자가 중 가장 먼저 세운 십자가로 기도발이 가장 잘 듣는다는 설이 있는 곳이다^^ 오후에 비가 온다는 소식이 있어 조금 빨리 걷기로 했다. 높이 5m정도인 철 십자가가 있는 이곳은 선사시대의 제단이 있었고 로마시대에는 죽음의 신을 모시는 제단이 있었다고 한다. 가장 높은 곳에 있는, 가장 처음 생긴 십자가라는 이유로 소망의 돌을 놓는 곳이 되었나 보다. 사진을 찍고 옆 쉼터에서 따뜻한 차 한 잔씩을 마셨다. 제일 높은 곳이니 내려갈 일만 남았는데 내려가는 길은 돌이 많고 미끄러운 급경사가 많다. 만하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