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1996년 1월 동해안
1월26일-28일 동해안따라 : 대관령-설악프라자(콘도) - 속초-낙산사-후포-포항 영일만 구룡반도-등대박물관 네 가족이 어울려 나선 길. 한 쪽 유리창에 바다를 가득 담고 가는 길은 행복하다. 그 곁에 좋은 사람들이 함께하면 더 좋겠지. 이름 모를 해변에 내려 온통 내 것인 바다 바람을 안아 보는 것 또한 더 할 수 없는 기쁨. 하나뿐인 등대 박물관으로 가는 길은 꼬불꼬불 길기만 하다. 우리나라의 꼬리 끝에서 과메기를 씹으며 수평선을 바라보는 것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