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은 날: 25년 5월 25일 일요일
코스: 추월산 주차장~무심정~도림마을주차장// ~추월산로(도로)~주차장 10.2km, 3시간
담양호 주변을 걷는 용마루길. 갈 때마다 별생각 없이 다리를 건너 걷곤 했는데 지난번 갔을 때야 용마루길이 1,2,3길로 나누어져 있는 걸 알게 됐고 안 가본 3길을 형제들과 걷게 되었다.
안내도
3길 이정표
보통은 목교를 건너 1길을 걷는다
바로 앞에 놀이시설이 있는데 현재는 수상스키나 보트를 타는걸 볼 수있다.
9시 11분, 걷기 시작
물 속에 발을 담근 수양버들이 참 곱다ㅎ
예전에 나주수변공원에서 보게되어 알게된 '피막이풀'을 여기서 만났다. 반가워~
9시 41분, 첫 쉼 정자에서 한 숨 돌리고
9시 46분, 금세 또다른 쉼터
별처럼 반짝이는 물결을 보니 마음까지 반짝이고
물을 스쳐 지나는 바람이 시원하다
때죽나무꽃길, 나무 그늘이 시원하다
9시 56분, 1/3지점에 쉼터가 있고 약간의 오르막이 시작된다 .
10시 15분, 무심정.
정자에서 보는 풍경이 너무 멋지고
정면에 솟은 봉우리는 금성산성 '철마봉'이다
10시 19분, 갑자기 차? 마을에서 올라오는 임도.
바로 앞에 추월산이 서있다
줄기에서 끈적한 점액체를 내어 벌레를 잡는 대나물이라는 데에서 유래한 '끈끈이대나물'. 영문명은 ‘catchfly’ 파리를 잡는 풀이다.
'흰씀바귀'. 노랑 씀바귀꽃과는 조금 다른 모양이고 흰색은 처음 봤다
큰 적골산과 담양호 사이에 난 임도따라 가는 길, '지칭개'와
개망초가 한창이다
길가에 가득 핀 '샤스타데이지'. ('샤스타'는 인디언 말로 '흰색'이라는 뜻)
길가에 이어지는 많은 산딸기들들들.... 그러나 너무 가파른데에 있어 그림의 떡 ㅠㅠ
소나무 그늘도 좋고 모두 좋다 좋다 좋다^^
얘는 또 누구니? 아직 이름을 못 찾았다
11시 15분, 임도를 나와 마을쪽으로 ㄱㄱ
멀리 물에 떠 있는 또 다른 물놀이 시설이 보이고
11시 25분, 종점인 도림마을 주차장 도착
보이는 건 쉼터가 아니고, 동네 우물이다
다시 같은 길로 돌아가지 않고 큰 도로로 가기로 했다.
11시 36분, 추월산로를 따라 걷기 시작
'전망좋은 곳'에서 본 담양호
무릉도원터널을 나와 단체사진 찰칵^^
걷다보니 멀리 무심정이 보인다. 저 곳을 걸었다니 신기하다
12시 22분, 주차장 도착. 걷기 끝~~~
트랭클 모양, 백조?모양이 됐다ㅋ
후기] 처음엔 데크길- 걷기 좋은 흙길- 잔돌 많은 흙길에서 무심정을 지나면 임도다. 무심정가까이만 조금 오르막이고 거의 평지라 힘들지 않고 걷기 좋다. 물 옆이라 바람도 시원하고 그늘도 좋아 (한여름엔 모르겠다) 추천한다.
다만 한 가지 단점은 6.1km를 걷고 다시 돌아가는 것. 같은 길을 되돌아 가거나, 도로는 갓길이나 걷는 길이 따로 없어 위험하니 참고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