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은 날: 25년 9월 16일 화요일
코스: 창선파출소~동대만~가인~천포~적량버스정류장/ 15km, 6시간 30분, 난 3
남파랑길 37코스는 남해바래길 4코스 (고사리밭길)와 같다. 지난 5월에 고사리밭 통행허가를 받아야 하는 시기라 건너 띄었던 구간이다. 어제 차박한 삼천포대교공원의 '이마트 24'에서 점심용으로 빵을 사서 출발점인 창선파출소로 이동, 파출소에 주차하고
옛날에 없어진 역 건물이 남아있는 건가 했는데 동대만 간이역은 식당이다ㅜㅜ
그늘 없는 길을 계속 걸으려니 고사리가 지긋지긋해 질만큼 지친다. 더 시원할 때 걸었으면 아주 좋은 풍경일 텐데...
버스 시간이 너무 안 맞고, 저녁 약속이 있어서 택시를 불렀다. 창선택시(기사님이 아주 좋으시다. 택시비 9,050원)
창선파출소 앞 GS25에 들어가 옆지기는 시원한 맥주를 부어 넣는다. 너무 너무 더운 날이다ㅠㅠ
차박 예정인 창선교 가기 전에 동대만공원에 들러 잠시 쉬면서 세수도 하고 옷도 말리고 주은 밤도 삶았다. 공원에서 차박하면 참 좋겠는데 (옆지기 후배와) 저녁 약속이 있는 창선교로 갔다. 다리 아래는 장박 중인 차도 있지만 주차 자리는 많다(주말엔 모르지만...)
후기] 폭염주의보가 뜬 날, 고사리밭에서 헤맨 하루. 덥고 또 더워서 사실 힘든 길은 아니었는데 지쳤다. 고사리가 다 사그라든 겨울에 걸으면 어떨까 생각해 본다. 몇 개의 산과 마을이 다 고사리밭이라니, 고사리는 찾아가며 꺾는 거라 생각했는데 또 다른 세상이다.
모기가 많다. 그늘도 별로 없지만 쉬려고 서면 모기가 달려든다. 더위도 모기도 싫다 싫어ㅜㅜ 저녁에도 덥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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