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은 날: 25년 9월 17일 수요일
코스: 창선교~전도~동천~물건리방조어부림~물건마을버스정류장/ 9.9km, 4시간, 난 3
남파랑길 39코스는 남해바래길 6코스(죽방멸치길)와 같다. 낮엔 너무 더워 조금 일찍 시작하기로 했다. 게다가 오늘은 거리가 짧아 마음이 한결 편하다.




죽방멸치: 그물로 잡지 않고 남해안의 청정해역의 빠른 유속에 의해 멸치들이 '죽방'이라는 대나무로 만든 부채꼴 모양의 죽방렴 안으로 들어가게 함으로써, 비늘이나 몸체 손상 없이 잡은 멸치. 죽방렴 설치와 어장면허가 제한되어 있어 소량만이 생산가능하고, 고영양 플랑크톤이 서식하는 남해안에서 자라 육질이 단단하고 기름기가 적어 비린내가 나지 않는 고급 멸치이다.
























중간에 화장실이 있어 근심도 덜고, 잠시 숨을 쉬고 간다. 참 걷기 좋은 길이다

길 건너에 있는 '물건마을버스정류소'에서 시간표를 확인하고 느긋하게 점심을 먹기로 했다. 근처 짬뽕집으로 가다가 맥주 사진에 눈이 멀어 '램스하우스'로 들어갔다.



601번 버스를 타서 '삼동면사무소 정류장'에 내려 하나로 마트에서 '죽방멸치' 한 박스를 사고, 다리 아래에서 차를 회수했다. 오늘은 독일마을 근처 숙소에서 잘 예정이라 출발하려는데 갑자기 비가 쏟아진다. 앞이 안 보이게 무섭게 내린다. 천천히 조심해서 예약한 숙소로 와서 주차장에서 잠시 비 그치길 기다렸다. 걷기가 끝나고 비가 내려주니 고맙구먼ㅋㅋㅋ

(독일마을은 40코스이므로 사진을 40코스에 올리기로 하고) 몇 가지 쇼핑을 하고 들어와 숙소에서 짠~

여러 빵들 중에 '슈톨렌'은 아주 맛있는 독일 전통빵이라는데 먹어본 적이 없기도 해서 (1개 15,000원이나 했지만) 한번 사 봤다. 결론은? 다신 안 사련다. 겉의 흰색이 슈가파우더 ㅜㅜ. 사실 빵이 종이에 싸여있어 사진만 봤지 실물은 보지 못하고 샀기 때문에 그런 일이 벌어진 건데 내 실수지. 단 거 싫어하시는 분 사지 마시길~
후기] 짧은 거리에 볼거리도 있고 걷기 좋은 길이다. 덥지만 않다면... 독일마을에서 끝나니 동네 구경도 하고 맛있는 것도 먹고 좋은 코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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