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행중] 남파랑길

[걷기] 남파랑길 41코스 (남해바래길 9코스)

낭가 2025. 10. 17. 10:13

걸은 날: 25년 10월 7일 화요일(추석휴일) 

코스: 천하몽돌해변입구~상주은모래비치~대량~두모~원천항~남파랑길여행지원센터/ 17.6km, 6시간 30분, 난 4

 

41코스는 남해바래길 9코스(구운몽길)와 같은데 구운몽길은 17.6km로 되어있어 남파랑길과 2km 이상 차이가 있다. 그 이유는 41코스 끝점이 원천항으로 되어있으나 실제는 2km 더 걸어  '남파랑길여행지원센터'와 '남해바래길 탐방안내센터'(각각 다른 건물)에서 끝나기 때문이다.   

 

 

 

천하몽돌해변 도로 옆은 유료 캠핑장인듯 어지럽고

 

해변따라 10여분 걸어 마을 안으로 들어서면

 

반갑다고 천방지축 뛰는 댕댕이의 환영을 받는다ㅋㅋㅋ

 

동네 길을 꼬불꼬불 오르면

 

시금치가 고물고물 나오는 밭 너머로 지나온 천하해변이 보인다

 

숲길도 걷고

 

야산을 걷다가

 

나무 사이로 한번씩 보이는 고즈녁한 바다풍경이 편안하다

 

군부대를 지나

 

 

10시 28분, 은모래비치

 

멋진 소나무가 반겨주는 해변에

 

비가 오락가락하지만 사람들이 참 많다.

갑자기 비가 쏟아져서 쉬어갈 겸 편의점에서 차 한 잔을 했다. 내부에 의자가 있을 줄 알았는데 없어서, 밖에 둔 의자에 우산을 쓰고 걸터앉았다. 우중다음도 낭만이다^^

 

11시 10분, 해변을 빠져나와 도로를 걷다보니

 

남해바래길 지선을 알리는 방향표시가 있다. 언젠가 가야 할 길~ㅋ

 

도둑게

검색을 했더니 붉은 발만 달린 것은 '도둑게', 붉은 발과 전체가 붉은 것은 '붉은발말똥게' 라네~ㅎ

 

산불암산과 천황산 아래를 지나

 

바다도 한번씩 보면서 가다보니

 

'대량마을공원묘원' 옆에 정자가 있다.

잠시 쉬어볼까했는데, 정자도 깨끗지 않고 뒤늦은 벌초를 하는지 소리가 시끄러워 그냥 통과~

 

탐스럽게 잘 자라고 있는 배추

 

삐쭉이 고개내민 마늘을 구경하다보니

 

갑자기 길이 오른쪽으로 휜다. 깜빡 놓칠뻔 ㅜㅜ

 

12시 24분, 대량마을 버스정류장에서 차시간을 한번 보고

 

오르막을 오르다가

 

좌회전

 

모여있는 저 이쁜 것들이 뭐지?

양아리에서 바다가 보이는 어디쯤에서 간단히 점심(행동식)을 먹고 

 

두모마을 정류장에서 좌회전해서 내려가면

 

두모야영장과 두모관광교를 지나고

 

다시 진등산 자락을 걸어 내려가면

 

13시 47분, 벽련항- 노도와 호도가는 배를 타는 곳이다

남해바래길 지섬인 '노도'와 '호도'를 가 볼까 했는데 시간이 맞지 않아 다음으로 미뤘다. 식당도 몇 개 있는데 주차된 차들이 길 옆에 가득이다.  

 

길을 가다 돌아보니 노도에서 오는 배가 벽련항으로 들어오고 있다

 

길은 원천항을 향해 가고

 

앵강만 휴게소와

 

14시 51분, 원천항을 지나

남파랑길 안내엔 이곳이 끝점이나 '두루누비앱'은 여기서 2km쯤 더 가서 남파랑길여행지원센터에서 끝난다.

 

넓디 넓은 앵강만을 따라 걸으면 신전교를 지나

 

신전숲으로 이어지고 (거의 전체가 캠핑장이다)

 

남해바래길 탐방안내센터 앞에 안내도가 있다

탐방안내센터에 들어가 '남해바래길 안내책자'를 얻고 설명을 들었다. 남파랑길과 겹치는 구간은 두루누비앱만 켜고 가도 인정이 되니, 겹치지 않은 본선 4개, 지선 4개, 지섬 3개를 하면 완주로 인정된다고 한다.   

주차장도 꽤 넓어서 보니, 신전숲과 주차장 근처 전부가 '남해힐링국민여가캠핑장'으로 휴일이어서 사람들이 매우 많다.

 

바로 옆에 있는 남파랑길 홍보관 3층엔 무료 차와 쉼터가 있다. 잠시 차를 마시고 쉬었다가

남해바래길 센터 지킴이분께 돌아가는 차편을 물어봤다. 원천항 가는 법을 알려주셨으나 막상 가보니 큰 도로 따라 10분쯤 걸어 '금평정류장'으로 가는게 더 찾기가 좋다. 

 

큰 도로 옆 금평마을 정류장

 

천하몽돌로 돌아가는 버스는 도로 건너 이 곳에서 타야 한다.

 

버스 시간표 (사실 봐도 잘 모르겠다 ㅜㅜ)

 

16시 45분 터미널 출발- 17시 5분 금평마을- 17시 25분 천하몽돌입구에서 내려 차를 회수, 끝점 근처로 가서 차박

 

후기] 길은 여느 때와 같이 오르락내리락하고 해변과 산길을 두루두루 걷는다. 초반에 비가 와서 좀 불편했고 후덥지근하고 더웠지만 다행히 오후엔 비가 개어 걷는 동안 옷도 말라 다행이었다. 남파랑길안내센터에서 쉬면서 마신 차 한 잔이 참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