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도

[여행] 1986년 11월 홍도

낭가 2012. 9. 10. 15:44

11월 24 -27일 홍도 :

 

 가족이 되어 처음 간 여행. 이름하여 신혼여행.

 빈 바다와 여유로움이 좋았다.

 여행은 사람이 붐비지 않을 때 느긋하게 가야 제대로 즐긴다.

 휴일도 아니고 방학때도 아니여서 섬엔 주민을 빼곤 결혼 1주년을

 

 기념하여 온  한쌍의 부부와 초보부부가 된 우리가 전부였다.



 간간이 눈발이 날리는 섬을, 하루는 윗섬으로 나드리

 

다음날은 아랫섬으로  산보를 하며    텅빈 해변과 바다를 싸돌아

 

다녔다.  기암괴석이 늘어선 섬을 한 바퀴 도는 일도 빼놓지 말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