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무등산

[등산] 무등산권 주상절리 트레일

낭가 2023. 10. 4. 22:46

간 날: 23년 10월 3일 화요일

코스: 원효사지구~무등산 옛길 2구간~서석대~지왕봉~장불재~규봉암~도원마을 10km

 

 유네스코 인증 세계 지질 공원은 세계 44개국 169개소가 있는데 우리나라에는 4개소(제주도, 청송, 무등산권, 한탄강)가 있다. 가까이 있고 쉽게 가니까 우린 귀한 줄을 모른다 ㅜㅜ

안내 책자에 있는 안내도

 

늘 다니던 무등산인데 이번엔 '무등산권 주상절리 트레일'이라는 이름으로 <해설사와 함께하는 안내산행>을 하였다. 

크레일 코스 안내도

 

해설사님의 설명을 듣고 9시 30분쯤 출발, 무등산 옛길 2구간으로 들어섰다. 처음 만나는 '무등산옛길' 기둥은 처음 옛길을 만들 때 세운 것으로 산수동에 있는 옛길 1구간부터 시작해서 300m 간격으로 세워서  27번째 기둥이다.

표시 기둥

 

무등산에서 나온 철로 무기를 만들었던 장소로 전해지는 '제철유적지'와

 

의병장 김덕령장군이 무기를 만들었다는 장소로 추정되는 '주검동'을 지난다

 

유적지 위에 '나래 가막살이'꽃이 예쁘게 피어있다

 

무등산 깃대종인 '털조장나무'도 보고, (꽃은 퍼온 사진임)

 

 

목교에서 중봉 사이 재 이름이  '한품이재'라는 걸 처음 알았다. 들은 말이라 정확한 지명인지는 확실치 않지만...

목교에서 본 중봉 모습

 

12시 10분, 주상절리인 '서석대'를 지나고

 

또다른 주상절리인 '인왕봉'을 향해 간다

 

인왕봉은 이번에 개방된 곳으로, 천왕봉과 지왕봉은 아직 미개방이다

 

전망대로 올라가는 길, 부대쪽으로 가림막을 해서 마치 DMZ길을 가는 듯하다

 

12시 30분, 인증사진^^ 바람이 많이 불고 좀 썰렁했다

 

정상 개방때 몇 번 보긴 했지만, 인왕봉과 서석대 표지석을 함께 보는 것은 낯설다

 

중봉을 이 각도로 보는 것도 어색하고 ㅋㅋㅋ

 

사진 전시에 붙은 사진. 서석대와 천지인왕봉이 한꺼번에 찍혔다

 

사진 전시회에 붙은 사진, 정상개방 때 짝은 사진인가보다

 

서석대 쪽으로 가는 길, 이 구도 또한 익숙치 않다

 

인증사진을 찍으려고 줄 서있는 사람들이 교대하는 사이에 멀리서 찰칵, 도장은 찍어야지^^

 

내려가는 길에 억새가 많이 피었다

 

장불재에서 점심을 먹고

 

14시, 출발~

참빗살나무 열매가 매화처럼 예쁘다

 

석불암을 들리고

 

지공너덜지대를 지나고

 

문바위도 지나고(이 곳을 지나면 장수한다는 설이 있다고 한다)

 

15시, 규봉암의 삼존석을 보고 절로 들어간다

 

광석대가 규봉암 뒤에 있는 주상절리 전체의 이름이 아니고 10개의 돌 이름 중 하나라는 걸 이제야 알게 되었다. 그래서 '규봉암주상절리'라고 부르자는 얘기가 있다고 한다. 이슬비였던 비가 조금 많이 와서, 절 툇마루 앉아 잠시 비구경을 했다.

규봉암과 주상절리

 

15시 27분, 도원마을 쪽으로 하산

 

16시 15분, 숲길을 나와 300m 아래의 도원마을에서 산행을 마쳤다.

무등산 깃대종인 수달 '달콩이'

'광주, 무등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광주 북구 투어  (1) 2023.12.25
[등산] 무등산 눈산행  (1) 2023.12.20
[등산] 새인봉  (0) 2023.01.28
무등산 지도  (0) 2023.01.24
[등산] 22 새인봉  (0) 2022.03.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