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보] 16 알프스 트레킹

[트레킹] 16 알프스 7, 8일 차 (앙테른 호수, 살렝통 고개)

낭가 2022. 7. 14. 22:24

- 간 날: 2016731일 일요일 (16km/6시간, 500m 오름, 1,200m 내림 )

- 코스: 샤모니~ 앙테른 산장(숙박) ~살렝통 고개~샤모니 

 

샤모니-(열차)-세보즈-락 베르-앙테른 호수-앙테른 산장(2,000m)  (사진은 진행순서와 조금 다를 수 있음)

숙소에서 나오는데 날씨가 흐려서 구름이 잔뜩 내려왔다.

 

오늘은 열차로 이동하는 날

 

트레킹 시작

 

세보즈 마을

 

 

         세보즈 마을의 귀여운 주민들^^ 

 

 

잠깐 비를 피하느라 들어간 처마. 뭘 하는 곳일까?

 

마음 가득 부자^^

 

사람과 동물들의 공용 물통

 

락베르 안내도

 

앙테른 호수

 

호수가 품은 숲과 산과 하늘 그리고 그리움

 

세상 행복할 것같은 물고기들

 

호수를 지나는길. 습기가 많아 질척질척하다.

 

 

마을을 뒤로 하고

 

 

눈을 들어 시원한 풍경도 구경하면서

 

한 참을 걷다보면

 

멀리 앙테른 산장이 나타났다. 오늘 묵을 숙소다.

 

반가운 앙테른 산장 2,002m

 

뭔가 하고 있다

 

알프스 울트라 산악 마라톤 대회 고도표

<< 알프스 울트라 산악 마라톤 대회: 프랑스 샤모니에서 출발하여 몽블랑 기준하여 프랑스, 이탈리아, 스위스 국경과 해발 2,500m 고도를 넘나들면서 100마일(166km)을 75시간 이내에(3일 3시간) 완주하는 대회>>가 열리고 있었다.

 

 

산장 내부. 이층 침대인 곳도 있다.

 

 

8일 차) 8월 1일, 월: 살렝통고개(약 20km/6시간, 500m 오름/1,200 내림)

 

8:00앙테른 산장(2,000m)-살렝통 고개(2526m)-베라르 산장-르 뷔에-(열차)-샤모니 (사진은 진행순과 다를 수있음)

아침이라 잔뜩 흐리고 기온도 차다

 

안개 가득도 햄볶아요~^^

 

해가 나기 시작하니 구름이 조금씩 사라진다.

 

살렝통 고개넘기

 

경사가 ㅎㄷㄷ

 

 

엄청 미끄럽고 경사가 세서 미끄러지지 않으려고 쥐가나게 다리에 힘을 빡!!!

 

살아 내려온 기쁨. 전우애가 쌓인다 ㅋㅋㅋ

 

 
 

 

 

 

트레킹 내내 보고 싶었던 잘 생긴 그가 나타났다. '진짜 야생 산양'.  까마귀와 친구인 듯 서로 가까이서 뭔가 대화를 하는듯하다.  내가 쳐다보자 도망가지 않고 가만히 서서 같이 봐준다. 너무 좋았다. 숲에서 다른 종족의 생명을 만난다는 것은 경이롭다. 적정 거리 안으로만 들어가지 않으면 공격하지 않는다. 

 

 

트레킹 길 표시

 

설산과 알핀로제. 환상적인 길이다

 

 

 

알프스의 꽃, 알핀로제 (장미과가 아니라 철쭉과다)

 

언제나 만나도 즐거운 친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