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1월 1일~25일까지 제주에서 25 일살이 하면서 7-1코스와 8코스부터 15코스까지 걸었다. 차를 출발점에 주차하고 걷기 시작해서 끝나면 택시로 출발점으로 가서 주차된 차를 타고 숙소로 가는 방법을 택했다. 택시비가 버스비보다 비싸긴 하나 거의 6천~12천 원 정도이고 무엇보다 시간 절약이 되어 좋았다. 운전을 하고 다니다 보니 제주의 전체가 머릿속으로 들어오게 되고, 숙소로 오는 익숙한 길들이 생겨나 반가웠다. 그저 길만 보고 걸었던 초보에서 벗어나 길의 주변도 살피며 걷고, 오름 오르는 재미를 느꼈고, '좀 더 느긋하게'를 외치며 다녔으나 아직은 '열심히'가 더 재미있는 모양이다 ㅋㅋㅋ * 간 날: 2021년 11월 10일 수요일 * 코스 : 서귀포 버스터미널~엉또폭포~고근산 정상~제남..